-사진기자를 위한 혹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 SNS 올리기-
[스마트 폰으로 사진 전송하기]
현재의 스마트폰은 사실상 소형 PC 수준이다. 토요 촛불집회에서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기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사진기자는 회사로, 일반인들은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사진을 올리려 한다. 그래서 노트북을 펼친 뒤 스마트폰과 테더링으로 연결해 전송을 한다.
하지만 USB 연결 젠더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카드리더기를 연결하면 CF 메모리카드 사진을 간단하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 USB OTG(On-The-Go) 기능이란?
USB(Universal Serial Bus) 인터페이스는 PC와 많은 주변기기들을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프린터, 스캐너, 외장형 하드디스크, mp3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의 기기들은 거의 대부분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그러나 초창기 USB 연결에는 반드시 Host로 동작하는 PC가 있어야 했다. 다시 말해 조절할 수 있는 PC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려고 USB OTG (On-The-Go) 기술이 나왔다. USB OTG 기술로 인해 USB 주변기기만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주변기기가 PC처럼 Host 역할도 하면서 Client도 가능해 활용분야가 넓어졌다. 예를 들어 mp3 플레이어에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음악을 듣는다든지, 디지털카메라와 포토 프린터를 연결해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도 있다.
(요즘 나오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은 대부분 지원하는 기능이다. 그래서 카드리더기를 연결해 사진 파일 전송을 바로 할 수 있다.)
[전송방법 1]
1) 위의 사진처럼 스마트폰과 카드리더기를 연결한 뒤 스마트폰의 갤러리, 혹은 구글 포토앱을 실행하면 CF 메모리카드 속의 사진 파일을 볼 수 있다.
(사진이 많으면 썸네일 생성이 오래 걸린다. 스마트폰 성능도 관련이 있다.)
2) 보낼 파일을 일괄 선택한 뒤 공유 기능을 이용해 카톡 메뉴를 찾은 뒤 필요한 카톡방을 선택해 보내면 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도 공유 기능 이용하면 간단하게 사진을 올릴 수 있다.)
3) 사진 선택은 꾹 누르거나 하면 여러 개 선택이 가능하게 된다.
4} 갤러리 앱은 미리보기가 정사각형으로만 보여 불편하다.
5) 구글 포토앱은 두 손가락을 이용한 줌인을 하면 가로 세로 형태의 사진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사진을 보내기는 했지만 당신이 신문기자라면 살짝 문제가 있다.
- 위의 방법이 빠르게 보내는 방법이긴 하다.
- 빠른 속보가 중요한 온라인 기사용으로는 알맞다.
- 사진설명이 없기에 사진을 보낸 뒤 카톡 혹은 전화상으로 설명을 해야 한다.
- 당신이 사진기자라면 각 회사의 사진 DB를 위해 귀사 후 다시 정리해 사진을 등록해야 한다.
[전송방법 2]
1) 위의 방법에 비해 느리다.
2) 대신 선택한 사진마다 파일 인포에 사진설명을 넣을 수 있다.
3) 필요하다면 트리밍, 색조, 명암, 콘트라스트 등의 조절이 가능하다.
4) 이렇게 처리가 된 사진 파일을 보내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5) 이러한 사진 처리는 Photo Editor (dev.macgyver제작)라는 앱을 이용한다.
6) 앱 사용 숙련도에 따라 처리 시간 차이가 난다.
7) 시간 절약을 위해 트리밍과 약간의 명암 조절, 파일 인포 작성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8) 이렇게 만들어진 사진 파일을 사진기자가 속한 각 회사 시스템을 통해 보낸다.
사진기자를 위해서는 IPTC형식에 맞춘 파일 인포(File info)를 기입한 사진 파일을 만드는 게 관건이다.
결국 Photo Edito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법을 설명하게 된다. 이 앱은 스마트폰 속의 포토샵이라고 할 만하다. 장식적인 기능보다는 전통적인 사진 보정 기능에 충실하다. 그리고 파일 인포를 생성할 수 있다.
[Photo Editor사용법]
1. 구글 플레이에서 ‘Photo Editor’ 앱을 찾아 스마트폰에 설치한다.(이름이 비슷한 앱이 있으니 제작사도 잘 살펴야 한다.)
2. USB 젠더에 카드리더기를 부착한 뒤 CF 메모리카드를 넣는다.
3. 스마트폰에 설치된 Photo Editor앱을 실행한다.
(스마트폰에 이미 설치된 다른 앱이 먼저 실행하겠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무시한다.)
4. 초기화면에서 왼쪽 위에 있는 사진 메뉴를 누른다.
5. ‘최근’ 사용한 사진 파일이 있을 경우 이 사진들이 먼저 보인다.
6. 왼쪽 위의 메뉴 표시를 누르면 ‘열기’ 메뉴 아래에 보이는 항목 중 USB 드라이브를 선택한다.
7. 선택하면 CF 메모리카드에 있는 폴더가 나타난다. 사진이 있는 폴더로 들어간다.
8. 사진이 정사각형 썸네일 형태로 보인다.
9. 상단의 돋보기 오른쪽 버튼은 리스트 형태로 사진을 보여주지만 역시 네모 모양이다.
10. 초기화면으로 돌아가 파일 탐색기를 클릭하면 위의 왼편 모습이 된다.
11. 오른쪽 집 모양을 클릭하면 세 가지 경로가 보인다.
첫째는 스마트폰 자체 저장 메모리, 둘째가 CF 메모리카드다. 셋째는 스마트폰에 추가한 메모리.
(보유한 스마트폰마다 다를 수 있다. 하나씩 눌러보면 알 수 있다.)
12. CF 메모리 카드의 안에 있는 폴더명이 보인다.
13. 사진 파일이 있는 DCIM 폴더 아래로 들어가면 사진 썸네일이 보인다.
(초기화면에서 사진메뉴를 클릭했을 때와 약간 다른 모습이다.)
14. 상단 왼쪽에서 둘째 버튼 누르면 리스트 형식으로 보이지만 썸네일은 정사각형이 아니라 사진 원본 모양이다.
15. 상단의 오른쪽에서 둘째 메뉴를 누르면 ‘전체 선택’ ‘전체 해제’ 메뉴가 나오면서 필요한 사진 파일을 골라서 2개 이상 선택할 수 있다. 16. 여러 개를 선택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 하드웨어 시스템상 일괄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다중 선택보다는 하나씩 선택하는 것이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다.
17. 사진 파일 하나를 선택하면 위의 오른편같이 나타난다.
18. 하단에 사진 처리할 기능 메뉴가 나열된다. 좌우로 스크롤하면 다른 메뉴를 볼 수 있다.
19. 오른쪽의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기능 메뉴 전체가 보인다.
20. 기능 메뉴 중 사용할 메뉴를 선택해 사진 처리한다. 끝난 뒤에는 상단 오른쪽의 체크표시를 눌러 완료한다.
21. 완성이 되면 왼편 사진처럼 상단 우측에 아래로 향한 화살표 모양이 나온다.
22. 아래로 향한 화살표를 클릭하면 왼편 화면으로 변한다.
23. 가운데 메타데이터:수정이라고 되어 있는지 확인. 안 되어 있으면 눌러서 변경한다.
(스마트폰에서 캡처한 화면은 카메라가 찍은 게 아니어서 없음이라고 나온다. 누르면 생성이란 글이 나오면서 변경 가능.)
'메타데이터:수정'이라고 되어 있어도 여기를 눌러야 파일 인포 작성할 수 있게 된다.
24. Image Description 부분에 사진설명을 포토샵 파일 인포에 쓰듯이 적은 뒤 확인을 누른다.
25. 확인을 누르면 22번 화면으로 돌아간다.
27. '다른 이름'은 내부저장소에 저장한다. '갤러리'는 갤리리앱 폴더에 저장한다.
26. '다른 이름(Storage)'는 CF 메모리카드에 저장한다.
다른 이름을 선택하면 파일 이름을 변경해 저장할 수 있다.
27. 모든 작업이 끝났으면 앱을 종료한다.(광고 있는 무료 앱이라 이때 광고가 뜰 수 있다.)
28. CF 메모리카드에 사진 파일을 저장했다면 전송완료까지 스마트 폰과의 연결을 끊으면 안 된다.
29. 카톡 혹은 필요한 앱을 이용해 저장된 사진 파일을 전송한다.
[중요한 주의사항]
30. 스마트폰과 카드리더기 연결 해제 시 곧바로 빼면 에러 발생 우려가 있다.
31. 스마트폰 '설정'을 실행한 뒤 '일반 메뉴' 아래의 '휴대폰 관리' -->'저장소' 메뉴를 누른다.
32. 누른 뒤 나타나는 'USB 드라이브' 메뉴를 누른다.
33. '마운트 해제'를 누른다. 그러면 'USB 드라이브' 메뉴 밑에 ‘해제 중’이라는 글이 나오다가 ‘꺼냄’으로 변하면 스마트폰에 연결된 리더기에 꽂힌 CF 메모리카드를 분리한다.
이렇게 이용하고 보니 7인치 태블릿이 화면 크기와 휴대성 이점으로 사진기자용으로 괜찮은 제품이 될 것도 같다. 물론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통신 기능도 있어야 할 것이다. 평소에는 주머니에 넣고 무선 이어폰으로 전화 수신과 발신을 하면 그다지 나쁜 선택이 아닐 것도 같다.
크기는 5.5에서 6인치 정도 크기 정도라도 괜찮을 듯하다. 물론 하드웨어 성능도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 게 좋을 것이다. 어찌 됐든 기술의 발전이 사람을 편하게 하는 것 같으면서도 끊임없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뿐일까?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