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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독서록

신의 호텔

by 신승건의 서재

요즘에는 결혼하는 것도 힘들지만,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가정의 자녀가 하나 혹은 둘인 경우가 많다. 자녀가 적다보니 부모들은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려고 한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학원에 다닌다. 말문이 트이기 전부터 다니는 영어 유치원부터 창의력을 길러준다는 듣도 보도 못한 학원까지, 그 종류가 상상을 초월한다. 차라리 그런 학원을 만드는 것이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문득 나의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다. 나는 학교 수업에 앞서기 위해 선행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런 종류의 학원을 다녀본 적도 없다. 영어도 중학교에 입학한 후 정규교육 과정으로 접한 것이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대신 나는 조금 다른 선행교육을 받았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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