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결혼하는 것도 힘들지만,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가정의 자녀가 하나 혹은 둘인 경우가 많다. 자녀가 적다보니 부모들은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려고 한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학원에 다닌다. 말문이 트이기 전부터 다니는 영어 유치원부터 창의력을 길러준다는 듣도 보도 못한 학원까지, 그 종류가 상상을 초월한다. 차라리 그런 학원을 만드는 것이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문득 나의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다. 나는 학교 수업에 앞서기 위해 선행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런 종류의 학원을 다녀본 적도 없다. 영어도 중학교에 입학한 후 정규교육 과정으로 접한 것이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대신 나는 조금 다른 선행교육을 받았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