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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관계를 지키는 감정의 '골든타임'

by 신수현


말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관계를 지키는 감정의 ‘골든타임’


1. 유통기한, 식품을 넘어 관계의 적절한 시기이다

식품의 유통기한은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하며,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보관법을 지키지 않거나 기한이 지나면 음식은 본래의 맛을 잃고 건강에도 해롭다. 나는 이 유통기한 개념이 단순히 음식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말’과 ‘감정’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2. 불편함을 피하면 더 큰 불편함을 만난다

우리는 사람 없이 살 수 없다. 불편한 사람을 피하려 달아나면 더 불편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처럼, 길가의 작은 돌멩이를 피해 돌아가면 결국 더 큰 바위를 마주하게 된다.


사람들의 모습이 모두 다르듯, 어떤 이는 말로 상처를 주고, 관계 속에서 화해하는 방법을 잊고 산다. 나는 원래 말하는 데 소극적이었다. 사회생활을 하며 조금씩 자기주장을 하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내 감정보다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생각해 자주 망설인다.


3. 쌓아둔 감정은 반드시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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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기다리며 글을 씁니다. 멈춘듯, 흐르지 않는 어둠과 함께 ... 시간에 대한 후회, 반복되는 상처로 인해 글은 저의 치료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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