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9
익숙한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 답글이 달렸어.
‘작가님의 글을 잘 보고 있어요.
저도 작가님처럼 인생 제2막을 열기 위해
오래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려고 해요.
열심히 살 테니 응원해 주세요!!’
친구가 남긴 답글에 놀라
바로 전화를 했어.
10년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갑자기 돈가스 집을 한다는 얘기에
무슨 소리냐며 이런저런 걱정만
한참 늘어놓다가 아차 싶더라.
큰 결심을 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친구에게
응원을 먼저 하고 힘이 되어주는 게 우선인데,
걱정거리만 안겨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
나도 2막을 시작하며 두려움이 가득하던 때
SNS상에서도 도전에 참 많은 응원을 받았고
큰 힘이 되었는데 말이지.
너의 인생 2막을 응원할게.
넌 분명 잘 해낼 거야.
새로운 길을 즐기며 다시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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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