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안하시길 13

응원

by 빛나다

"행복한 날 되세요"


인사이동으로 다른 부서로 옮겨진 후 새해가 오자 전 부서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가 메일로 안부인사와 함께 끝맺음으로 남긴 말입니다.

저를 더불어 대부분의 동료들이 대게 헤어질 때나 메일을 남길 때 쓰는 말이 '좋은 하루 되세요'인데 '행복한 날'로 표현을 해 좀 생소했지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물론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오늘 하루 무탈하게 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것이지만 당신의 오늘이 행복한 날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무탈한 하루를 넘어 만족하는 날이기를 기대한다는 응원하는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으니까요.


보잘것없는 나라도 어깨 펴고, 웃고, 자신 있게 말하며 앞으로 나아가기를, 누군가 단 한 사람이라도 응원해 준다면 당당하게 오늘을 잘 보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는 것도 그때 알았습니다.


그 메일을 받은 후 저는 동료들에게 업무 메일을 보내면 끝맺음 말로 항상 "행복한 날 되세요"를 남깁니다.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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