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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인사이동

by 빛나다

처음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때로

돌아가

꼼꼼히 받아 적고,

익히고

낯선 용어를 되뇌다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수화기를 들면

금세 하얘지는 머릿속

나...

괜찮은 거지?


근래에

꼭 하고 싶었던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의욕이 남다르게 솟아오르는데...

실수도 그만큼 잦네요.


제 탓으로 돌리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번만큼은

나이 탓을 하려고 합니다.


"내 잘못 아니다.

나이가 잘못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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