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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대한) 고백

by 빛나다

저는 소설을 잘 읽지 않아요.

아니,

소설 읽기를 피한다고 하는 게

맞아요.

왜냐면

저는...

제가 등장 인물도 아니지만

자꾸 그 등장인물이 되어

함께 상처받고, 괴로워하거든요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야

진정이 되는 사람이라...

그래서 소설을 읽는 것을

피하는 것이죠.

그런데 요즘

제가 엄청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소설을

읽으며,

다음을 그리고 또 그다음의

글을 기다리게 되었어요.

작가님들의

이야기에는 슬픔이 아려있지만

맑음도 있거든요.

작가님들의 숨길 수 없는

투명한 마음.

그래서 기다려집니다.

그 마음을 또 보고 싶어서요


그러니

한 명의 독자로서

작가님들이 계속해서

소설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그저 작가님들에게 독자로서 꼭 하고 싶은 말을 건네고 싶은 날입니다.

이 브런치스토리에 오면 만나는 모든 작가님들의 글에 제가 얼마나 위로를 받고 있는지 말하고 싶었거든요. (^^;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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