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논이Noni Dec 25. 2021

바다가 보이는 제주의 그림 같은 집 그리기

내 맘대로 그려본 남의 집. 서귀포 바다가 보이는 블루하우스


싸구려종이 위에 혼합재료(수채색연필(물없이), 잉크, 수성펜, 연필. 노니 그림

지난 일요일, 제주의 감귤빛 햇살과 파란 하늘을 친구 삼아 산책 나갔다 발견한 이 예쁜 파란 집에 반 그림으로 그리기로 마음먹었어요.


"전망 예술이다. 창 너머 바다를 틈날 때마다 볼 수 있다니...!

저런 집에 사는 사람은 누구일까?

먼 옛날 유행가가 절로 떠오르는 집이네."


저 푸른 초원 아니 바다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 싶어


그래서 남녀 한쌍을 벤치 위에 그려 넣고, 당나귀와 지붕 위에서 낮잠 자는 고양이도 등장시켰어요.  

펜으로 대충 그려서 몇 시간 안에 완성하려던 원래 생각이 바뀌어 색연필로 채색도 하고 동물들과 사람도 그리느라 시간이 훨씬 더 걸렸지만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펜 드로잉을 하려던 저렴한 종이라 발색에 애를 먹었지만 완성하고나니 기분은 좋네요. 이 맛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기 귀찮은 피크닉테이블은 생략해주는 센스. 자갈밭대신 잔디밭을 깔아 초원위의 집으로 변신!
예쁘긴하지만 바닷가 바로 앞에 지은 집은 해일이라도 오면 끝장이죠.. 그래서 이 집에 사는 사람이 더 대단해보여요. 용감한 집주인님 행복하세요♡




♡더 많은 그림이 보고싶으세요?

노니의 인스타로 오세요.

https://www.instagram.com/nonichoiart/


Royal Botanic Garden in Edinburgh. Watercolour on paper by Noni
My kitchen Watercolour on papaer by Noni


매거진의 이전글 냥아, 그 새를 내버려 두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