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국에서 수만명의 예비 사회복지사들이 졸업하면서 처음 접하는 것이 사회복지사협회가 회비를 받기 위해서 자격증 발급 수수료에 얻혀서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사회복지사들을 속이고 7만원을 받아 가고 있는 것이 사회복지의 현실인 것이다.
1999년 사회복지사 자격증 발급업무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로 이관하면서 전국 지방사회복지사협회는 회원들의 회비 납부가 저조하고 운영도 어려운 상황이라 신규 졸업 예비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발급 수수료에 연회비를 더해서 받기 시작했다. 이러다 보니 일부 학생들은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하였고 중앙협회는 어쩔 수 없이 지방협회에 주의를 안내하기도 하였지만 자격증 발급 접수 업무를 지방에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암묵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모습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어떤 지방협회들은 연회비 수익이 몇억씩 생기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예비사회복지사들의 호주머니에서 연회비를 쉽게 받으려 하지 말고,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에게서 연회비를 받는 것이 기본이고 우선이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발급 수수료는 “1만원”이다.
나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평생회원으로, 현장 사회복지사로서 회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