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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필가 박신영 May 13. 2024

그 때 그 시절 노래를 들으며 그 때로 돌아가봄

세월이 가면

    오늘은 왠지 종일 이정석 님의 <사랑하기에> 가 입에서 맴돌아 유튜브로 곡을 찾아보았다.

이 곡은 내가 중학교 다닐 때 나온 곡인데, 그 때는 몰랐던 곡과 가수, 작곡가의 배경도 찾다보니 알게되어 살며시 웃음이 나왔다.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80년대 가수들과 70년대 심수봉님까지도 유튜브에 있었고, 댓글까지 읽다보니 웃음도 울음도 터져나오기에, 핑게 김에 요즘 일들을 떠올리며 한바탕 펑펑 울어보았다.




   새벽까지 차 안에서 음악을 듣다 나오니

   바깥은 이미 여명이,

   새 소리가.

   아침을 가르는 솔항기가 가득하여, 꼬박 새운 밤도 꽤 보람되다.

   

   반나절 짧은 여행 중에

   지인과 나눈 대화 몇 마디,

   드라이브 중 듣던 노래가

   나를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

   웃고 울게 하다

   다시 맞는 아침.


  잃어버릴까 아쉬워하지 말고,

  뒤는 아주 가끔만 돌아보기로 하고,

  다시 이 날을 돌아볼 나를 위해

  새로이 마음먹어본다.


https://youtu.be/fcmftfupp8Q?si=1ONmAvua1sYy9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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