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샤이니율 Apr 05. 2024

건강하려면 종아리부터

종아리 마사지하기

한동안 괜찮던 다리 저림이 다시 시작됐다. 운동을 해도 나아지지 않고 수시로 다리 저림이 찾아왔다. 오래 앉아 있는 패턴 때문이기도 하지만 몸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다. 마침 오늘 종아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했는데 시원하고 한결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종아리에 대해 찾아보니 위에서 내려간 피를 다시 올려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심장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한다. 중력으로 인해 피가 몸 아래쪽으로 내려가긴 쉽지만 올라가는 건 힘든데 이때 종아리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으면 혈액의 순환이 어려워지면서 쥐가 자주 나거나 다리 저림이 생긴다고 한다. 딱 내 증상이었다. 한 번씩 종아리를 누르면 아프고 딱딱할 때도 있고, 특히 다리가 잘 부어서 늘 고민이었다. 종아리를 풀어주면 개선된다고 해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찾아봤다.


첫 번째로 발목 스트레칭이다. 전에 이미 적은 적이 있는데 너무 간단해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동작이다. 발을 쭉 뻗은 상태에서 발등을 쭉 뻗거나 발뒤꿈치 부분을 반대로 당기면 된다. 서 있을 때도 벽을 잡고 한쪽 다리를 들고 발목을 돌려가며 스트레칭을 해주면 종아리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종아리에 폼롤러를 대고 자극을 주는 동작이다. 한쪽 다리는 구부리고 다른 쪽 다리는 편 후, 종아리 밑에 폼롤러를 댄다. 그리고 좌우로 움직이면 종아리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때 종아리로 폼롤러를 누른다는 느낌으로 지긋이 대고 움직여야 효과가 좋다.


마지막으로 종아리 마사지다. 종아리를 감싸서 따뜻하게 해 준 다음, 가운데 라인을 따라 손바닥으로 밀듯이 마사지해 준다. 그리고 발뒤꿈치부터 무릎까지 꾹꾹 눌러준다.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강하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레슨시간에는 풋바에 종아리를 올려 근육을 풀어줬다. 얼마나 안 풀어줬으면 작은 자극인데도 고통스러웠다. 살살 움직이고 있으니 친절한 원장님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다리를 꾹 눌러주셨다. 너무 아파서 하마터면 고함을 지를뻔했다. 하고 나니 다리가 시원했다. 바로 혈액이 순환되는 것 같았다. 건강하게 살려면 종아리 마사지를 하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종아리 운동은 중요하다. 잠깐이라도 꼭 해보기를 추천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