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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시온 Jul 20. 2020

잉글랜드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


잉글랜드는 원래 브리튼 섬의 동남부를 지칭합니다.

브리튼 섬에 살던 원주민은 켈트족입니다.

로마제국이 강성했을 때,

로마의 지배를 받았지요.

로마가 동남부 지역을 차지하고

로마인의 거주지를 만들었는데

그곳의 이름은 Londinium이었습니다.

이곳이 지금의 런던입니다.


런던 출처 Pixabay


그러나 켈트족 전사들의 거센 저항을 받았고

제국이 쇠퇴함에 따라 결국은 철수했지요.


로마제국이 멸망한 이후, 켈트족의 여러 부족들은

통일된 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싸우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보티건이라는 왕이 다른 부족들의

공격에 지쳐 북해 건너에 사는 앵글족과

색슨족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어요.


보티건의 요청에 따라 브리튼섬의 동남부에 온

앵글족과 색슨족은 자신들이 원래 살던 곳보다

기후조건이 좋은 이곳에 눌러앉았고, 곧 이어

많은 앵글족과 색슨족이 이주했습니다.

이들을 합쳐서 Anglo-Saxon족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브리튼 섬의 동남부와 중부지역에

7개의 왕국을 세웠는데 이 지역을 잉글랜드라고 합니다.

England 라는 말은 Anglo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켈트족은 쫓겨나서 서부, 북부, 섬으로 흩어졌습니다.

즉, 서부 지역은 웨일즈, 북부 지역은 스코틀랜드

그리고 브리튼 섬 다음으로 큰 섬인 아일랜드지역으로

흩어지게 되었지요. 지금까지도 영국지역은

이렇게 네 지역으로 나누어 지칭합니다.


스코틀랜드 국기

잉글랜드 국기

아일랜드 국기



 세 국기를 합한 유니온 잭



따라서 중세 시대는 이 네 지역이 각각의 왕국을 세우고

전쟁을 했는데, 점차 잉글랜드의 국력이 우세해져서

1707년 앤여왕 때 연합법으로 스코틀랜드 지역이,

1801년 연합법으로 아일랜드 지역이

잉글랜드에 통합되었습니다.


그때부터 Great Britain 이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영국을 United Kingdom이라고 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지요.


아일랜드의 경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고 독립하였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지금까지도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독립을 묻는 국민투표를 2014년에 실시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부결되어 독립을 못했지만,

최근 브렉시트로 독립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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