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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시온 Aug 07. 2020

영국의 역사 12

찰스 2세와 흑사병, 런던대화재


청교도 혁명에 성공한 올리버 크롬웰은

호국경이 되어 너무나도 엄격한 청교도식

생활을 강요했지요. 그의 혹독한 정치에

지친 영국인들은 청교도 혁명 당시

처형된 찰스 1세의 아들찰스 2세를

다시 왕으로 맞이 했습니다.

왕정이 복고 된것이지요.


사람들은 왕에게 환호하고, 청교도 혁명

이전의 생활방식을 되찾았어요.

그런데 얼마 안있어 큰 불행이 닥쳐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런던의 인구는

약 50만명 정도였고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목조 가옥들이 밀집해 있었습니다.

빈민들이 사는 그곳은 오물이 흘러내리고

쥐들이 득시글 거렸지요. 그곳에서 부터

런던 시내 쪽으로 아주 빠르게

흑사병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14세기에 5년동안 전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이 다시 런던을 덮친 것입니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서 시체를

묻을 땅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17세기 였던 당시, 아직도 흑사병의

원인이 쥐벼룩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죽어 나갔는데 1665년 1년동안

20만명 이상이 죽었다고 합니다.

이는 런던 전체 인구의 2/5가 

사망한 것 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 출처 픽사베이


흑사병이 유행하는 기간동안 대학은

폐교가 되었는데 그때 케임브리지

대학을 다니던 학생 아이작 뉴턴은

고향으로 내려가 2년간 켄싱턴으로 가서

시골 생활을 하게 됩니다.


아이작 뉴턴 출처 위키피디아



사과나무 아래 앉아 있다가

사과가 떨어 지는 것을 보고 중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일화가 이 시기에 있었던 일입니다.


뉴턴의 사과나무 출처 위키피디아


시골 생활 중에 자연을 탐구하였던 경험이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죠.


흑사병이 잦아든지 1년도 안되어 또 한번의

재난이 닥쳤습니다. 런던의 한 제빵업자가

불을 피우다가 조개탄 한알이 나무 더미에

떨어져 불이 붙기 시작했는데 그의 작업장이

타면서 런던 전체로 퍼져 나갔습니다.

1666년에 있었던런던 대화재 입니다.

5일간 런던이 불길에 휩싸여 4/5가 불타 버렸답니다.



출처 픽사베이


고단했던 그의 치세는 1685년에 끝나고

동생인 제임스 2세가 왕위를 계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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