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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시온 Aug 23. 2020

바이킹

아이슬랜드, 그린랜드, 노르망디


바이킹이 원래 살던 지역은

프랑스에서 보았을때 북쪽에 위치한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입니다.


중부 유럽인들은 그들을 북쪽사람들이라는

뜻으로 Northman 즉, 노르만족이라 했지요.



출처 위키피디아


노르만족은 인구가 증가하고 농사 지을 땅이

부족해지자 배를 만들어서 새로운 땅을 찾아

바다로 나아갔습니다. 바다 건너 모험을

떠나는 것을 노르만인들의 언어로

i viking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르만인들을 바이킹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바이킹 출처 픽사베이


그들은 몸통이 길고 좁은 배를 만들고

용의 머리로 뱃머리를 장식했지요.

그리고 바다를 건너 유럽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약탈을 했습니다.


특히 9세기에 바이킹의 습격이

가장 심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역사에 지대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지요.


911년 서프랑크 왕국 (지금의 프랑스)의

샤를 3세는 바이킹의 지도자에게 아예 땅을

주고 작위를 수여했습니다. 그리고 그 봉토의

이름을 노르망디라고했습니다.


노르망디 출처 픽사


이후 노르망디의 바이킹은 프랑스 왕의 신하가

되어 카톨릭으로 개종하고 프랑스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한 바이킹인 토르발트는

싸움을 하다가 살인을 저질러서 가족과 함께

그곳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는 북대서양을 떠다니다가 작은 섬을 발견하고

섬의 이름을 얼음땅Iceland라고 지었습니다.

위도에 비해 온화한 이곳은 사람이 살기에

나쁘지 않았기에 다른 사람들이 못오게 하려고

이렇게 살벌한 이름을 지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이슬랜드 출처 픽사베이


아이슬랜드 수도 레이캬비크 출처 픽사베이



그런데 토르발트의 아들인 에리크가

또 싸움을 하다가 이웃 사람을 죽게 해서

그도 아버지 처럼 아이슬랜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서쪽으로 계속 나아가자 아주 커다란 섬이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얼음으로 뒤덮혀있는 땅이었죠.

그는 그곳의 이름을 초록땅 Greenland이라고

지었습니다. 초록은 찾아 볼 수 없는데 말이죠.

살기 어려우니까 일부러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려고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그린랜드 출처 픽사베이


그래서인지 아이슬랜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왔어요. 그러나 곡식을 심을 수 없는

얼음땅에서 사람들은 고래나 물개 같은 것을

잡아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물개 가죽이나

곰가죽, 순록의 뿔 같은 것을 모아 두었다가

섬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곡식과

맞바꾸어 겨우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에리크의 아들 레이프 에릭슨은 자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처럼 탐험을 떠나서

새로운 풍요로운 땅을 발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행과 함께 바다로 나아 갔지요.


결국 그들은 어느 섬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엔 야생포도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이름을 빈랜드 Vinland 라고 지었습니다.

Vine은 포도나무라는 뜻이니까

포도의 땅이라는 뜻이지요.


그곳은 지금의 북아메리카인데 원주민이

하도 사납게 공격해 와서 정착을 못하고

모두 그린랜드로 다시 쫓겨갔습니다.


이리하여 아이슬랜드, 그린랜드는

바이킹이 발견하여 정착한 섬이 되고

노르망디는 프랑스 왕으로 부터 땅을

하사 받아 바이킹이 정착한 곳이 됩니다.


그 외에도 바이킹은 러시아 지역, 스페인,

영국, 지중해 까지 진출하여 유럽의 역사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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