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상 기회는 위기와 함께 온다
N잡러의 터닝포인트 첫 번째
브런치 글에도 쓴 적이 있는 내용이다. 유튜브, 미디어에 대해 배우고 코로나19로 오프강의가 모두 취소되었던 2020년 온라인 강의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며 썼다. 프로 N잡러로 동시에 여러 개의 일을 하고 있었지만 미디어로 새롭게 N잡러가 추가 되었다. N잡러의 도구들에서도 이에 대해선 이야기해보려 한다.
코로나 19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총알 없는 전쟁 같다. 나는 강사들과 기관을 연결하는 일을 2013년에도 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고 있다. 나 역시 강사이기도 하다. 연초에 여러 번 이와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 세월호 사건도 있었고, 신종플루, 메르스, 사스 등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일들도 있었다. 그러면 상반기는 강의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하반기에 몰렸다. 그중 최강은 2020년 코로나다.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긴 처음이다. 학교가 개학을 늦추고 모든 행사도 취소며 종교 활동도 멈췄다.
2020년 1년 동안 계속되었고 이제 2년째로 접어들었다. 장기화가 계속되어 영세 자영업자들은 먹고사는 것 자체의 위협을 받았고, 정부는 재난자금을 2년째 지원하고 있다. 프리랜서 강사는 1인 기업가이지만 자영업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자영업자 지원받지 못한다. 생계로 강의를 하는 강사들은 생계가 불안하다. 2020년 나 역시 진행하던 강의도 취소, 연기되고 예정에 있던 것도 알 수가 없었다. 기관에 강사 홍보를 해도 문의조차 별로 없었다.
하지만 난 항상 안 좋은 상황에서도 내 나름의 긍정적 해석을 한다. ‘왜 이런 상황이 생겼을까? 그럼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일이 생긴 건 분명 불행이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껴지니 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된다. 아마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강의와 강의 연결 업무 때문에 생각할 시간도 없이 분주했을 것이다. 시간이 많으니 당장에 해결할 일보다 좀 더 멀리 보게 된다.
그러고 보니 아들의 학교폭력으로 정신이 없을 때도 난 그 상황을 비관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았고 뭐든 했었다.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분명 이번 일을 계기로 좋은 점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 아들에게도 그랬다. “앞으로 이런 일 없으면 돼.” 우리 부부와 아들 모두 힘든 일을 같이 이겨내며 서로 격려했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했다. 사안을 다 겪어낸 경험으로 난 상담을 하고 있고, 치유처럼 쓰던 글들이 책이 되어 나왔다. 누군가를 돕는 것에서 에너지를 받는 나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그래서 모든 위기는 또 다른 기회다. 항상 그랬다. 내 나름의 해석과 돌파구가 결국 또 다른 기회로 연결된다. 오프라인 강의가 없어졌지만, 온라인 강의 시작이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온라인 강의는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한 번 경험한 온라인 세상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오프라인만 존재하던 세계로 돌아가지 않는다. 100% 온라인도 아니고 100% 오프라인도 아닌 적절하게 섞인 블렌디드 러닝의 시대가 되었다. 그 중심에 디지털과 미디어가 있다. 우연히 배운 유튜브와 미디어가 나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현재 대면 강의와 유튜브 라이브를 직접 동시에 진행하는 강의를 하고 있다. 위기라 주저앉아 있지 말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보자. 그럼 더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