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 무질서하게 어질러져 있으면 집중력이 제한된다. 어수선한 환경은 우리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도 떨어뜨린다. 이렇게 머릿속이 산만해진 상태에서는 차분하고 가지런하게 정돈된 환경에서 일할 때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청소는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는 일이다. 초생산성 332~333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올려야 한다. 여러 가지 집중 전략 중 적절한 음악 듣기와 작업 공간 변화 주기, 작업 공간 정리하기는 늘 활용하고 있는 부분이다.
첫 번째 적절한 음악 듣기다.
책상에 앉으면 백색소음을 켜는 편이다. 단순한 일을 할 때에는 신나는 음악을 듣고, 독서나 생각을 해야 하는 일은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초집중을 해야 할 때는 음악을 듣지 않는다. 주로 시도강 님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
두 번째는 작업 공간 변화 주기다.
강의가 없는 날 나의 주 무대는 집과 스터디 카페다. 집중이 필요할 때 특히 집에 사람이 있는 날은 스터디 카페를 이용한다. 집에서는 아무래도 일거리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스터디 카페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시간당 1000~1200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공간이다. 집에 있을 때에도 계절 따라 또는 기분 따라 거실 창가와 서재를 오가며 분위기를 바꿔 순간 집중력을 끌어올린다.
세 번째는 작업 공간 정리하기다.
내가 학생이라면 공부할 책상 위에는 교과 관련과 문구 외에 아무것도 두지 말라고 한다. 학생이 아니어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기로 했다면 책과 독서대, 필기구 외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게 좋다. 독서할 때 내 경우는 스마트폰에 포커스 앱을 켜고 시간을 설정한다. 집중을 위한 환경설정이다.
정리에 한 가지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다. 바로 재배치다. 책상을 비롯한 집안에 있는 크고 작은 가구의 위치를 옮기는 것이다.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효과가 있다. 재배치를 위해서는 비우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가구 재배치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뿐만 아니라 새로움이라는 환경설정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의욕을 북돋는다.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공간 정리와 가구 재배치를 적극 추천한다.
오늘도 나를 돌아보고 제대로 하고 있다고 칭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아침독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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