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고급스럽게 말하는 3가지 방법

인생은 실전이다


고급스럽게 말하는 방법 3가지

1.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의 기교 이상으로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호흡의 장단을 조절하면서 긴박감과 여유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적절한 몸짓은 전달의 촉매가 된다. 

2. 명령문을 상냥한 의문문으로 바꾼다 
상냥함은 고급스러움의 뿌리다. 더 많은 가격을 지불하는 서비스는 비용과 비례하게 직원들의 상냥함도 올라간다. 데일 카네기론에 나오는 필살 비법 중 하나가 바로 명령문을 의문문으로 바꾸는 것이다. "창문 좀 열어."와 "창문 좀 열어 줄 수 있어?" 전자는 명령이고 후자는 부탁이다. 

3. 묘사를 구체적으로 한다 
직장 동료가 머리를 자르고 회사에 출근했다고 가정하자. 보통은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말해도 "OO 씨, 머리 잘랐네." 정도가 전부이다.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은 똑같은 칭찬도 구체적으로 한다. "OO 씨, 머리 자르니까 좋아 보인다. 얼굴이 훨씬 밝아 보여."
-인생은 실전이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옛 속담으로 시작해 말에 관한 책도 많이 나와 있다. 말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내가 늘 강조하는 부분이다. 말에는 에너지가 있으니 가능하면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하자고 말이다.


'서두르지 않는다'라는 대목에서 생각해 보자. 성격에 따라 말부터 먼저 나오는 사람이 있다.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나오는 말이다. 그런데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다. 한숨 돌리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바로 내뱉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한다면 실수의 반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명령문을 상냥한 의문문으로 바꾼다'라는 부분에서 코칭대화를 떠올렸다. 코치란 우리는 모두 무한한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고,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는 전제하에 대화를 통해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코칭하는 사람이다. 일방적인 대화가 아닌 적절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질문만 잘해도 반은 이룬 거나 다름없다. 질문 속에 답이 있다.


코칭 공부하며 읽었던 책

'묘사를 구체적으로 한다'에서 관찰력을 떠올렸다. 나는 관찰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빤히 볼 때도 있다. 엊그제 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저녁 수업이 있었다.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근하고 바로 배우러 오는 두 분이 있다. 수업 30분 전 도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퇴근하고 바로 오셨다며 빵이랑 우유를 드시고 계신 두 분이다. 열정이 대단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하신다는데 이 수업 마치고 집에 가면 10시 30분이 넘는다는데 웬만한 열정으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두 분을 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어제도 그랬다. 뒷문으로 들어가 커피를 타서 앞으로 가는데 나란히 앉은 뒷모습에 헤어스타일이 달라졌다는 걸 직감했다. "와, 선생님, 커트하셨네요. 선생님은 파마하셨어요? 훨씬 젊어 보이고 예뻐요!" 젊어 보인다니 좋다 시며 수줍은 미소를 보이셨다. 한 분은 더워서 짧게 커트를 하셨고 다른 한 분은 파마를 한 게 아니었다. 알고 보니 오면서 비를 조금 맞은 탓에 아침에 했던 드라이가 풀려 컬이 생긴 거였다. 기분 좋은 시작으로 기분 좋은 마무리다. 말 한마디의 효과다. 다른 수강생들도 바뀐 헤어스타일에 기분 좋음을 더해준다. 절로 만들어지는 화기애애 분위기다.


모든 건 연결된다. 일도 공부도 사람도. 온라인 세상이 열리고는 지역이나 거리는 제한사항이 아니다. 참 좋은 세상을 살고 있다. 이런 좋은 세상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는 뿌리가 될 수 있는 말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 진심을 담으면 된다. 진심을 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한다. 상대방을 잘 알기 위해서는 제대로 듣는 적극적 경청이 중요하다.


내가 평소 자주 쓰는 말은 어떤 말인가?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며 꽂혀 있던 책을 꺼냈다.

읽을 책이 줄을 섰다.

데일 카네기의 성공 대화론, 조만간 펼쳐볼 책이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창녕 가족센터 두 번째 정리 코칭 가기 전, 

30분 독서 힐링의 시간...



< 함께 보면 좋은 글 >

▶ 온라인 클래스 '클래스유'

시간과 돈을 벌어주는 딱 쉬운,
김주현의 행복한 정리교실

https://me2.do/GLu67hOz

▶ 유튜브 '행복발전소 정리수납'

티셔츠 개는 방법

https://youtu.be/ACWtkZg8H74

매거진의 이전글 일 잘하는 사람의 3가지 공통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