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부자 되고 싶으면 지갑부터 정리하자!!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부자 되기 실천 목록 


"부자 되고 싶으세요?"


'복권 당첨 좀 안되나? 할 건 많은데 돈이 없네!!'

"그 옷 진짜 맘에 들던데 너무 비싸서... 언제쯤이면 가격 안 보고 살 수 있을까?"

'교육비가 장난 아니야!! 안 시킬 수는 없고 그렇다고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힘들다!!'

'엄마 나도 OO사주면 안돼? 애들 다 있는데 나만 없어. 사주라 응?"


일상생활 속에서 오고 가는 대화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돈과 관련이 있다.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또 많으면 많은 대로 또 다른 문제를 부르는 돈, 도대체 돈이 뭐길래?

그렇게 돈독하던 형제간의 우애도 어느 날 부모님이 보상을 받게 되면서 유산이라는 명제 앞에는 우애도 무색하다. 왜 그럴까 살짝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돈으로 멀어지는 경우를 꽤 여럿 봤다.


어떤 것에든 양면성이 있듯이 돈도 마찬가지다. 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많이 가지는 게 아닌 있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꼭 돈이 많아야 행복한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나는 정리수납 강사다. 그래서 알려주고 싶다. 돈을 벌고 싶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내 지갑 속의 돈, 많고 적음의 유무를 떠나 귀히 여기라고 말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늘 네 식구가 붙어 다녔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주중이 아닌 주말에 학원을 간다. 때문에 함께 외출은 힘들다. 그러려면 학원을 빼고 가야 하는데 보강도 안되기 때문에 무조건 손해란 생각에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함께하는 외출은 자제하게 된다.  그렇게 아이들이 커가면서 한집에 살면서도 뿔뿔이다. 각자 방에서 또 학원으로 도서관으로 마트로 그렇게 각자 활동한다.


지난 주말, 남편이 사고 싶은 게 있는데 지금 행사 중이란다. 늦은 오후 집을 나섰다.  둘이 외출할 땐 편안하게 조수석에 앉는다. 항상 집을 나서면서 쓰레기를 들고 나오는지라 분리수거 등으로 흘린 땀을 최대한 낮춘 에어컨의 시끄러운 바람소리를 친구 삼아 드라이하듯 말리고는 한숨 돌린다. 그리고는 물티슈를 꺼내 앉은자리에서 손 닿는 곳까지 깨끗하게 닦는다.  운전석 옆 팔걸이 부분에 있는 함?을 열어 층층이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물건을 꺼내 한눈에 보이게 세워서 수납하는 세로수납을 한다.

삐죽삐죽 지갑

그리고는 지갑 정리다. 지갑은 일부러 달라고 하지는 않고 옆에 있으면 정리한다. 집을 나설 때면 남편이 항상 들리는 편의점이 있다. 물과 얼음을 사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녹차나 보이차를 탄다. 날씨나 계절과 상관없이 찬 음료를 좋아한다. 얼음을 좋아한다.  그날도 갓길 주차와 함께 비상등을 켜고는 편의점행이다. 지갑은 두고 갔다. 카드가 휴대폰에 등록되어 있음이다.


남편이 편의점이 간 사이 삐죽삐죽 튀어나온 지갑이 자기 좀 봐달라는 듯 쳐다본다.

'네가 고생이 많구나!' 속말을 하며 지갑을 잡았다.

거꾸로 꽂힌 데다 구분 없이 뒤죽박죽

지갑 속을 들여다보자니 구분 없이 뒤죽박죽 제멋대로다.

여기서 어떤 공간을 정리할 때의 과정을 보면 아래와 같다. 지갑도 마찬가지다.


 정리수납 절차

1. 레이아웃을 잡는다.(설계도)
2. 모두 꺼내면서 동시에 종류별로 끼리끼리 분류한다.
3. 빈 공간을 깨끗하게 닦아준다.
4. 버릴 것을 골라낸다.
5. 사용하는 것은 자주 사용하는 것과 가끔 사용하는 것을 분류한다.
6. 자주 사용하는 것은 손 닿기 쉬운 곳, 꺼내기 쉬운 곳에 수납한다.
7. 사용 후 제자리에 돌려놓는다.
8. 평생 유지된다.

여기에 집을 지을 때도 설계도가 필요하듯 정리수납도 마찬가지다. 내가 정리할 공간의 물건을 보고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린다. 어디에 어떤 것을 넣을지를 정하고 꺼내야 한다. 이를 설계도 또는 레이아웃이라고 한다.  레이아웃은 통상 시작 전 처음에 지만 때에 따라서는 도중에 할 수도 있다.  버릴 물건이 많이 나오면 물건의 양에 따라 수납장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시작 전 또는 4번과 5번 사이 또는 5번과 6번 사이)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작 전에 하는 거다.

전부 꺼내기

전부 꺼냈다.

영수증, 상품권, 5만 원권, 만 원권 등 다양하다. 

비움

비워낸 공간에 먼지 등을 물티슈로 닦고 휴지로 한번 더 물기를 닦는다.

남길 것과 버릴 것 구분

여러 개의 영수증을 보며 물어본다. 왜냐하면 사무실에 줘야 할 영수증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회사에 제출할 영수증은 남기고 나머지는 그 자리서 찢었다.


영수증에 발암물질 비스페놀 A 검출

여기서 잠깐 물어보고 싶다. 계산하면 영수증을 받게 되는데 그 영수증을 언제까지나 지갑 속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영수증은 경비처리 등 특별히 필요한 게 아니라면 확인하고 버리기를 권한다. 왜냐하면 영수증에는 발암물질인 비스페놀 A가 들어 있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특히 핸드크림 등을 바르고 영수증을 만질 경우 그 위험도가 올라간다고 한다.

https://youtu.be/bnoQpadGVD4


결혼하고 줄곧 가계부를 써온 나, 아주 적은 금액의 영수증도 일일이 가계부에 붙였고 그래서 연말이 되면 가계부가 몇 배로 뚱뚱해져서 자리 차지가 많았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가계부를 보면 영수증에 글자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영수증을 일일이 붙였던 가계부

좋지 않은 성분 얘기를 듣고 한차례 모든 가계부의 모든 영수증을 전부 제거했고, 이후 붙이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전자 가계부를 쓰고 있는데 편리하다. 전자 가계부에는 영수증을 찍어 첨부하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방법 1 :  지폐와 영수증 공간으로 구분

그리고는 이렇게 나눴다 지폐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은 2곳이다. 수납방법도 2가지로 볼 수 있다. 남편은 영수증이 많다. 그래서 2칸 중 한 칸을 영수증을 보관하는 용도로 분리했다. 영수증을 일일이 펴지 않고 반을 접었다. 자리 차지도 적고 제출할 거라는 일종의 표식이 될 수도 있다.

방법 2 : 상품권, 5만 원권 vs 1만 원권으로 구분

평소에 상품권이 있는 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자주 쓰이는 1만 원권을 5만 원권과 구분해서 수납하고 영수증은 이튿날 사무실에 제출할 거니 반을 접어 1만 원권의 한편에 수납했다. 지폐를 수납할 때도 정면과 위아래 등  방향을 동일하게 해서 수납하는 게 좋다.


다 됐다 싶었는데 카드를 보아하니 역시도 뒤죽박죽이다. 자주 쓰는 것과 가끔 쓰는 것의 구분은 둘째치고 위아래가 제멋대로다. 거꾸로 꽂힌 카드를 꺼내 다시 꽂으며 자주 쓰는 카드를 물었다. 그리고 위칸이 꺼내기 쉬운지 아래칸이 꺼내기 쉬운지 물었다. 아래칸이 쉽다기에 자주 쓰는 건 아래에 수납했다. 위치는 원래 그 위치다.


그리고 지갑 속 지폐나 카드도 사람처럼 대하자.  물구나무서기 상태로 계속 있으면 어떤가? 거꾸리 기능처럼 잠깐은 건강에 좋겠지만 계속 그렇게 있으면 힘든다. 바르게 편안하게 넣어주자.

카드를 동일한 방향으로 꽂았다. 한결 편안해 보인다.

"카드가 폰 안에 다 들어있다면서 그럼 카드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는 거 아니야?" 물었다. 법인카드도 있고 카드가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 가지고 다닌단다. 그렇게 흔들리는 차 안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정리하고 나니 뭔가 대접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편안한 지갑

다시 묻는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갑부터 정리하자. 지갑은 돈이 머물다가는 호텔이다. 출장길에 또는 여행지에서 호텔과 모텔 어디에 머물고 싶은가? 열이면 열 모두 호텔이라고 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만큼 안락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돈도 마찬가지다. 지갑 속 공간이 깨끗하고 쾌적해야 오랫동안 머물고 싶어 한다. 좋은 에너지가 돈을 끌어당긴다고 할까!! 


지갑 정리는 지금 바로 할 수 있다. 3분이면 충분하다. 지갑을 정리한 당신이라면 부자 될 확률 99%라고 말하고 싶다. 정리하고 좋은 기운 듬뿍 받읍시다!!


지갑은 뭐라고요?

네, 지갑은 돈이 머물다가는 호텔입니다.

오랫동안 머물고 또 친구를 더 많이 부를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정리하고 관리합시다. 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대접하는 게 맞습니다. 이제 지갑을 대접합시다. 편안하게 숨 쉬는 지갑으로 만들어 줍시다.

지갑 정리, 이 정도는 지금 바로 하실 수 있겠죠?



퀸수키 행복발전소는 쉬운 정리를 지향합니다.
어느 순간부턴가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유튜브 선생에게 물어본다. 유튜브를 보면서 느낀 점은 분야의 여러 유튜버들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분야일 때는 재생 속도를 늦추고 몇 번을 돌려보게 된다.  그래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시작하려는 첫 마음의 포기 없이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또한 모두의 성장을 기원하고 기대하는 만큼 일시적인 정리가 아니라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퀸수키 행복발전소' 구독하고 부자 되자!    < 퀸수키 행복발전소 드림 >
'나 퀸수키 행복발전소는 강사, 유튜버, 작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만인을 위한 행복발전소 가동을 멈추지 않음에 성장을 거듭하며 덤으로 심적 물적 풍요를 경험한다.    < 퀸수키 행복발전소의 사명 >


https://youtu.be/ACWtkZg8H74

매거진의 이전글 장마철 습기와 냄새의 쓰레기통 완전정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