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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하나로 충분합니다!!

리모델링, 이사 효과 톡톡히 내는 정리수납

                                                                                                                                                         

“방구석이 그게 뭐야, 귀신 나오겠다, 좀 치워!!”

“집 좀 치우지, 도대체 하루 종일 집에서 뭐 하는데?”

“이래 놓고 밥이 넘어가냐?”

“돼지우리가 따로 없네! 이래 놓고 공부가 되냐?”

다들 한두 번쯤은 듣거나 했음직한 말이다.


'정리가 안 되는 이유는 뭘까?'

내 직업을 알게 되면 즉시 기다렸다는 듯 쏟아지는 질문이 있다.

"정리는 어떻게 하면 돼요? 강사님 집은 깨끗하겠네요? 정리를 못해 스트레스받아 미치겠어요? 남편하고 맨날 싸워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어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다들 스트레스받는 정리, 도대체 정리가 안 되는 이유가 뭘까?


여러 가지가 있다.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비싸게 주고 샀다는 이유로, 추억의 물건이라서, 기한 없는 언젠가를 위한 막연한 불안감에 버리지 못하는 일명 ‘못 버리는 병’ 때문이다. 버리는 게 힘든 경우라면 물건을 함부로 들이지 않도록 한다. 버리지 못하는 대부분의 물건을 보면 아주 사소한 물건인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언제 쓸지 기약도 없는 물건이다.  그래서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물건을 ‘버릴 때는 과감히, 들일 때는 신중히’하라고 권한다. 여기서 말하는 버림에는 쓸 만한 물건의 나눔도 포함된다. 공간을 정리하며 나오는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 등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내 집 정리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 과정에는 너도나도 정리를 하려는 분들이 모여든다. 남편과 관계 개선을 바라는 분, 집다운 집에서 살아보겠다는 분, 좀 더 편리하게 살고 싶다는 분, 아들딸 결혼을 앞두고 새 식구를 맞을 준비의 하나로 오는 분 등, 그 이유는 다양하다. 수업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꼬박 하는 말이 있다. 방법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배출 즉 버리기라고. 배출 없는 정리수납은 정리의 악순환만 있을 뿐이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동기부여, 실천, 피드백의 삼박자가 집이라는 환경을 변화시고 이는 가족의 변화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큰 보람이다.


공간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집을 예로 들어보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우리 집은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진정 가족을 위한 공간인가?’ 대부분의 집은 사람이 아닌 물건이 점령하고 있다. 정리수납 컨설팅을 하거나 주위를 봐도 다르지 않다. 싸다고 사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사고 공짜라고 받아오는 등 이런저런 핑계로 물건을 들여오지만 배출은 없다. 이른바 못 버리는 병으로 인해 포화상태를 넘어 폭발이 일어난다. 먹기만 하고 배출하지 않으면 병이 오는 우리 몸과 같다. 정리 정돈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는 정리가 80%, 사용하는 물건의 제자리를 정해주는 정돈이 20%(정리:정돈=80:20)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리 작업 없이 정돈만 한다면 얼마 가지 못해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오는 정리 리바운드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다이어트로 보면 요요현상이다.


'정리수납 효과'

여기서 동기부여를 위해 정리수납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정리수납이란 단순히 물건을 보이지 않게 치우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물건은 배출하고 필요한 물건은 물건마다 집을 만들어줌으로써 사용 후 제자리에 돌려놓으면 평생 유지되는 시스템이다. 효과로는 주거환경개선을 비롯해 시간 절약, 공간 확보, 집중력 향상, 심신 안정, 에너지 절약, 가사업무 분담, 나눔을 통한 사회봉사의 기회는 물론 무엇보다 편리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집중력 향상을 위한 책상 정리

사례에 의하면 아이들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하던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집중이 되지 않거나 자신의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하고 가방이나 사물함 정리가 잘되지 않은 학생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 착안, 간단한 눈높이 정리 방법을 통해 개선된 경우가 있다. 모 과외 선생님의 경우 수업 시작 전에 공부할 책상 정리를 하고 시작하는데 이는 성적 향상과 직결된다고 한다.


자유 학년제 전문 직업인 체험 수업을 진행하며 직접 사물함과 책상 서랍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종류별 끼리끼리 분류, 불필요한 물건 버리기, 세로 수납, 수납용품 활용이라는 몇 가지 원칙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학생들 스스로 해낸 깔끔하고 편리한 공간을 경험하며 자기 효능감이 올라간다. 여기에 칭찬이라는 적절한 보상이 더해지면 내재적 동기부여와 함께 지속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정리수납 즉 정리 정돈에는 장소와 대상이 따로 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머무는 공간에는 어떤 형태로든 물건이 있기 때문이다. 흔히 정리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가볍고 하찮게 생각할 수 있는 물건 정리지만 물건을 정리했을 때 오는 공간의 변화 즉 환경은 심리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 물건 정리지만 결국 시간, 공간, 관계는 물론 심리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


'정리 정돈은 배려'

정리 정돈은 배려다. 예를 들어 손톱깎이를 쓰고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 양말을 제대로 벗어 빨래 바구니에 넣는 것과 식사 후 빈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는 건 그것을 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다. 언젠가 아들이 씻고 나온 욕실에 들어간 적이 있다. 수건걸이엔 수건이 없고 젖은 욕실 슬리퍼는 바닥에 제멋대로였다. 몇 번을 지켜보다가 아들에게 얘기했다. “다음 사람을 위해서 수건 한 장 꺼내놓으면 좋겠는데, 슬리퍼도 마르기 쉽게 세워두면 좋겠는데...” 왜 그렇게 했으면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덧붙인 엄마의 말이 있은 후부터 지금껏 항상 다음 사람을 위해 수건 한 장 꺼내 가지런히 걸어두는 배려는 잊지 않는다. 다음 사람을 위해 슬리퍼를 비스듬히 세워두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나아가 무선 청소기로 바꾸고부터는 화장대 앞에서 머리를 말리고 나면 청소기로 주변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것까지 한다. 알려줌으로 인한 교육의 힘이요 효과다. 요즘 부쩍 필요성이 대두되는 인성교육, 정리 정돈을 통한 배려는 인성교육의 근간(根幹)이라고 자부한다.



'노전 정리'

우리 주변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정리 즉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려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보자. 흔히들 한해 한 해가 다르다는 말을 많이 한다. 말인즉은 한 해가 다르게 변하는 우리 몸의 상태를 두고 하는 말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몸의 기능도 떨어진다. 따라서 무거운 물건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처분하고 가볍게 살 필요가 있다. 또한 높은 곳에 물건을 수납하지 않도록 하는 편이 좋으며 동선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 스스로를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남겨진 가족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언젠가 읽었던 ‘새로운 인생을 사는 마흔 살의 정리법’이라는 책 속 한 줄, 노전 정리가 생각난다. 얼핏 듣기에는 늙기 전에 죽기 전에 짐을 정리하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부정보다 긍정적인 접근이다. 

노전 정리란 지금의 나 자신을 위해 마음과 생활을 가볍고 산뜻하게 바꾸는 일이자 첩첩이 쌓여있는 내 유품으로 힘들어하는 가족을 위한 배려의 마음이다. 지금 이 순간을 더 잘 살기 위함이다.


물건이 편리함을 주지만 편리함 뒤에는 그 물건을 관리하는 그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편의를 쫓아가다 보면 물건이 늘어난다. 무조건 사기보다는 대용품을 찾아보자. 예를 들면 꽃을 자주 사는 집이 아니라면 꼭 화병이 있을 필요는 없다. 필요할 때 페트병을 사용해도 충분하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듯이 한 번을 꽂아도 화병에 꽂아야 하는 사람도 있을 테다. 편의냐 여유로움이냐의 차이다. 분명한 건 물건이 많아질수록 에너지 소모도 따라 올라간다는 것이다.


'물건을 소유하는 기준'

정리할 이유가 분명해졌다. 그렇다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는 작업이 필요한데 못 버리는 병을 가진 내가 어떻게 잘 버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길 것이다. 어려운 시절을 겪은 부모님 세대일수록 못 버리는 정도가 크다. 나이가 들면서 수입은 없고 통장 잔고가 줄어들면서 느끼는 공허함을, 가지고 있는 물건에 의지하려는 마음으로 인해 쉽게 버리지 못한다고 한다.


관점을 달리해 보자. 멀쩡한 물건을 버린다는 데는 세대와 상관없이 죄책감을 부른다. 여기서 조금 더 가볍게 버리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버린다' 대신 긍정의 ‘남긴다가 그것이다. 버릴 물건을 찾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남길 물건을 찾는 작업에는 고민보다는 정성이 들어가고 신중히 골라 남긴 물건일수록 애착이 가며 결국은 설레는 물건이 된다.


 일본의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는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고 했고, 버리기가 쉽지 않았던 당시 나에겐 획기적인 방법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건이 줄어든 공간은 여유가 따라온다. 그 여유로운 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배우는 행복으로 채우자. 일 년에 한 번이든 두 번이든 사용이 정해진 물건을 제외한 물건을 소유하는 기준은 ‘지금’에 두자. ‘지금 사용하느냐, 지금 입느냐 ‘ 지금 입지 않고 지금 쓰지 않으면 소유하지 않는다는 나름의 규칙을 정해 보면 어떨까? 입지 않은 옷은 옷이 아니다. 쓰지 않는 물건은 물건이 아니다. 효율을 떨어뜨리는 잡동사니요 쓰레기에 불과하다.  


'리모델링이 필요 없게 됐어요!!'

컨설팅과 수업을 하며 정말 다양한 사례를 많이 접한다. 한 번은 거주한 지 18년 동안 단 한 번도 집수리나 버리기를 하지 않았던 분이 있었다. 가구며 가전이 벗겨지고 여기저기 깨지고 옷장과 주방, 냉장고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집 어디를 봐도 마찬가지였다. 볼 때마다 짜증은 났지만 버릴 마음도 정리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드디어 엄두를 내야 할 일이 생겼다. 바로 딸이 사위 될 남자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거였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왔는데 차마 집을 보여줄 수가 없어 밖에서 밥을 먹여 올려 보냈다. 양가 상견례를 하고 결혼날짜가 잡혔다. 장모는 사위를 본다는 기쁜 마음보다 집 정리가 고민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었지만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위해 인테리어 업체를 불렀다.


집을 둘러본 사장님 왈 "사모님, 이렇게 해놓고는 작업 못합니다. 정리부터 하고 전화 주세요!" 단호했다. 하는 수없이 컨설팅을 의뢰했고 컨설팅 후 리모델링 작업을 할 생각이었지만 컨설팅을 마치고는 리모델링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셨다. 그날 남편분께서 말씀하시길 "최소한으로 해서 견적 18백만 원 나왔는데 리모델링할 필요가 없게 됐으니 18백만 원 벌었네요.  기분 좋습니다!" 하시며 엄지 척을 해주셨다.

집이 좁아 이사를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리모델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비우고(정리) 제대로 채우는(수납)  정리정돈부터 시작해보자.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리정돈으로 공간은 언제나 재탄생될 준비를 하고 있다,

에너지를 올리는 쾌적한 공간

'내 방은 곧 나를 말한다'

지금 내가 있는 공간은 어디인가?  내 주변을 둘러보자. 그리고 이 공간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자.  공간의 의미를 충분히 살리고 있는가? 앞서 말한 정리 정돈의 유익을 알았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시작하자. 하루 10분이든 5분이든 상관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시작이 반이다’라고. 시작하고 시도하는 첫 행동이 중요하다. 시작하면 머지않아 원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지금, 지금 시작하자!!


행복발전소 정리수납은 쉬운 정리를 지향합니다.
어느 순간부턴가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유튜브 선생에게 물어본다. 유튜브를 보면서 느낀 점은 분야의 여러 유튜버들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분야일 때는 재생 속도를 늦추고 몇 번을 돌려보게 된다.  그래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시작하려는 첫 마음의 포기 없이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또한 모두의 성장을 기원하고 기대하는 만큼 일시적인 정리가 아니라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행복발전소 정리수납' 구독하고 부자 되자!    <행복발전소 정리수납 드림 >
'행복발전소 정리수납은  강사, 유튜버, 작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만인을 위한 행복발전소 가동을 멈추지 않음에 성장을 거듭하며 덤으로 심적 물적 풍요를 경험한다.    <행복발전소 정리수납의 사명 >

https://youtu.be/VtXbmqIjk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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