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이 키우면서 느낀 미스터리한 육아의 진실 3가지를 소개해 보려 한다.
미스터리한 육아의 진실 첫 번째,
아이들은 아무리 늦게 자도 기상 시간은 항상 동일하다.
늦게 자도 새벽같이 일어나는 얼리버드 아이들!!!
일찍 자도 늦게 자도 기상시간은 한결같다.
분명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날 법도 한데 그러는 일은 극히 드물다.
참고로 우리 아이의 기상시간은 7시다.
더 일찍 일어나면 일어나지 늦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미스터리한 육아의 진실 두 번째,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쉬는 시간을 못 봐준다.
이상하게 오늘 좀 편안한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잘 놀고 있어서 커피 한 잔 마시려 하면
우리 아이들 무슨 사고를 쳐서 커피조차 못 마시게 한다.
엄마가 엉덩이 좀 붙이려고 하면 5분 이내로 엄마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분명 정리하고 청소했는데, 5분만 지나도 집안은 난장판이 된다.
엄마가 편안하게 쉬는 건 사치인가 보다.
우리 아이들 엄마가 편히 쉬는 꼴을 못 봐주는 귀여운 악동들이다.
미스터리한 육아의 진실 세 번째,
육아하며 몸은 힘든데 살은 빠지지 않는다.
그렇다. 이건 내 얘기이다.
왜 이렇게 힘든데 살은 빠지지 않는 걸까?
육아하며 느는 건 살과 노화밖에 없다.
정말 잠도 못 자고, 몸은 힘든데 체중은 보면 깜짝 놀란다.
왜 내 배에 아직 아기가 들어 있는 건지.....
미스터리한 육아의 진실은 사실 더 많지만, 이렇게만 적어봤다.
이게 무슨 진실인가 싶겠지만, 육아의 고됨을 나름의 유머로 넘겨보려 한다.
육아는 쉬운 일이 아니다.
옛말에 애 볼래? 밭맬래?라고 물어보면 "밭맨다" 대답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몸도 마음도 힘든 것이 육아이다.
그 힘듦 조금이라도 알아봐 주고, 격려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