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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찾는 포포맘 Sep 28. 2021

SNS 속 나다운 육아

나는 블로그와 인스타에 육아 및 교육에 관한 내 생각이나 관련된 글을 쓰고 있다.

나만의 공간이기에 나름대로 내가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쩌면 매우 주관적인 생각을 적기도 한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기도 혹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을 적으면서도 매우 신중하게 적으려고 한다.



인스타,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정보를 얻고 또 쉽게 많은 것을 알게 된다. 특히나 육아와 교육에 대한 부분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나도 교육을 전공한 사람이지만, sns를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이 나온다고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새로운 것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유행 또한 빠르게 달라진다.


새로운 것, 유행에 민감한 것이 어쩌면 매우 좋기도 하지만 반면에 매우 독이 된다. 

특히나 육아와 교육에서는 내 아이를 위한 부분이기에 쉽게 변화하고 흔들리면 위험할 수도 있다.

부모가 주변의 이야기나 유행에 흔들리기보다는 자기만의 가치관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이 흔들리지 않는다.



"육아와 교육에서 나다운 것 찾기"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 나 자신에게 잘 맞고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잘 맞는 그 가치관을 그대로 끌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sns속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다운 육아를 찾아야 한다.

나다운 것이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가장 중요하다. 

흔들리지 않는 부모의 신념이 아이를 성장시키기 때문이다.


교육에 대해 공부를 했지만, 아는 것이 더 무섭다고 이것 보면 이것이 좋아 보이고 저것 보면 저것이 좋아 보이더라. 그래도 내가 처음 가진 교육철학을 가지고 육아를 하려고 한다.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도 해보고, 내 아이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고민하게 된다.

아이의 성장도 교육도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평온하게 가는 것이다.


나다운 육아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 가치관에서 오는 것이다.

남들처럼 더 좋은 장난감, 교구, 책을 사주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하지 말라.

지금 아이와 함께 놀이하는 시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군가 멋지게 놀이해 준다고 해서 꼭 그렇게 따라 할 필요는 없다.

나다운 것을 찾아 놀아주면 된다. 놀이에는 그 어떤 정답이 없고, 내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는 또 다를 수 있다.

나는 특히나 보여주기 식 놀이는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사진도 예쁘게 찍지 못한다.

그래도 자신 있게 글을 쓰는 것은 나 자신이 즐겁고, 아이가 좋아했기에 올릴 수 있다.




sns 속 누군가를 따라하고 보여주기가 아닌, 나다운 육아를 찾아보자.

모두 각자 다를 것이고, 생각보다 잘하고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나를 믿고 내 아이를 믿는 것이다.

우리는 충분히 훌륭한 부모이고, 우리 아이는 그 누구보다 대단한 아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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