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 달 늦어도 다음 달이면 어린이집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게 된다.
첫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라면 무엇을 하는 건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긴장되고 설렌다.
간단하게 말해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이란 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학부모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이다.
원 운영에 대한 설명
보육시간, 보육료, 필요경비(행사비, 특별활동비 등), 입소 서류 등 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야기한다.
몇 시에 등원하는지, 아이들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는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는 시간이다.
특히 연장반에 대한 내용도 이 시간에 자세히 안내하니 참고하면 좋다.
처음 원에 입소하는 아이들은 적응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안내해 준다.
등원 준비물
원마다 등원 준비물이 각각 다르다. 그러니 미리 준비하지 말고, 오티 이후에 구입하자.
어느 곳은 개인 수건이 필요한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낮잠 이불도 규격을 정해주는 곳이 있고, 자유로운 곳이 있다.
각각 원마다 준비사항이 다르니 이날 가서 확인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가방, 식판 등은 기본 준비물로 포함되어 어린이집 오티 때 주기도 한다.
아이가 어리면 기저귀나 다른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이날 확인하면 된다.
담임교사 소개
제일 기다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바로 담임교사와 각 반에 대한 소개 시간이다.
어떤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1년 동안 맡을지 제일 궁금하기 때문에 교사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꼭 오티를 방문하는 편이다.
그리고 각 반의 프로그램, 보육과정 등도 소개된다.
예를 들어 특별활동으로 영어 프로그램을 하면, 어떤 프로그램인지 교재나 교구를 샘플로 보여주기도 한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직접 물어보자."
처음 아이가 입소하면 궁금한 게 많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날 직접 원에서 물어보는 것이 좋다.
나는 아이가 어린 시기에 등원하기에 정말 단순한 것들을 물어봤었다.
기저귀는 팬티가 편한지? 밴드가 편한지? 아이가 낮잠 시간이 불규칙한데 괜찮은지? 등의 질문이었다.
부모이다 보니 이런저런 걱정이 되어 물어보는 게 당연하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물어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