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빠가 나에게 우주를 보여주겠다고 했어요."
"우주가 보이니?"
"네, 아빠. 우주들이 보여요."
"어이, 꼬마 친구! 우주를 보려면 하늘을 봐야지!"
"우주는 정말 넓지? 우주를 보고 있으면 내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진단다."
"난 오늘 아빠가 보여준 우주를 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In the vastness of space and
the immensity of time,
it is my joy
to share a planet and an epoch
with An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