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장내 미생물과 마음
내 안에 오랜 기간 함께 있다고 해서
장내 미생물을 나라고 하지 않지요.
장내 미생물이 가자는 대로
따라가는 사람도 없지요.
장내 미생물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시지는 않잖아요.
그것들은 한 종류도 아니고
무얼 먹고 살았냐에 따라
일 년 전 그것들과
오늘의 그것들은 다르지요.
그런데 왜
마음을 나라 여기나요.
아, 장내 미생물과 마음이 같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뭐 그리 크게 달라 보이지도....
(박대성 선생님이 전해주신 네 컷 만화를 보니
장내 미생물과 우리 마음이 언뜻 비슷해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