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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력 10배 높이려는 창업자에게 추천하는 루틴 10개

아빠이면서, 글쓰고, 창업하고, 멘토링하고, 딜 보는 창업자의 루틴

by Peter Shin


· 실행력 10X 높이고 싶은 창업자에게 추천하는 하루 루틴 10가지


1️⃣ 앞으로 회의나 미팅을 시간 단위가 아니라 결정 단위로 싹- 다시 잡자.
이거 강추한다. 어차피 30분, 1시간 뒤에 우리 모두가 원하는건 결정이다. 정리이다. 따라서, 30분짜리 회의 4개보다, 1개의 결정이 회사를 더 멀리 보낸다는 사실에 올인하자.

2️⃣ 자기비판, 자기검열 버리고, 자기점검 하자.

비판과 검열은 기본적으로 파운더의 에너지, 그리고 우리 기업의 생명인 동기를 깎는다.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점검은 방향을 수정하는 컨설팅과 같아서 매우 도움이 된다. 매일 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오늘 나를 유독 고갈시킨 건 무엇이었나?”


3️⃣ 운동이 곧 미팅이다.
체력이 떨어지면 결정이 느려진다. 운동은 몸이 아니라 판단력을 관리하는 투자다. 팀원들에게, 가족들에게 미안해하지 말자. 파운더 당신이 살아야 한다.

4️⃣ 감사 일기 대신 감정 로그북 추천한다.
실제 루틴헙에도 적극 활용하며 꽤나 큰 효과를 누리는 중인데, 뻔한 잘한 일보다 내가 오늘 느꼈던 감정을 기록하자. 이상하게도 감정이 정리되면, 실행력은 자연히 돌아온다. 내 경우, 행복, 여유감, 두려움을 매일 측정한다.

5️⃣ 일정은 역순 설계로 한다.

오늘 반드시 끝내야 할 1가지를 정하고 그 외엔 다 덜어내자. 그리고 그 한가지를 누구보다 잘 해내자. 실행력, 나아가 독보적인 성과는 추가가 아니라 삭제 그리고 여기서 오는 집중에서 오더라.

6️⃣ 멘토링은 하루에 한 팀 이하로 제한한다.
이는 멘토링, 컨설팅을 많이 해야 하는 파운더들에게 특히 더 적용될텐데, 많이 도와주는 게 아니라, 깊게 도와주는 게 더 오래 남더라.


7️⃣ 매일 한 번은 “내가 지금 창업 중이 아니라면 뭘 할까?”를 자문하라.
나는 몽상을 때때로 즐기는데, 이런류의 질문이 방향 감각을 리셋시키는 경우를 많이 체험했다. 창업이라는 세계관 역시 내가 택한 하나의 관점이라는 사실을 실컷 자각하고 나면, ‘실행을 빨리해야 겠다’는 생각보다, ‘왜 이렇게 해야만 하지’하며, 방향의 정확도가 생겨 다른 관점으로 더 쉽게 일을 진척 시킬때가 많다.


8️⃣ Slack/문자 등 알림은 아침 9시 이전엔 절대 키지 않기.
창업자가 제대로된 기획을 하려면, reactive worker가 아닌 proactive maker 모드여야 한다. 하루 최소 3-4시간. 각종 알람은 이런 업무에 쥐약이다. 따라서 메시지를 쳐내며 일하기를 좋아하기보다는, 의미와 새로운 가치, 시스템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시간을 블럭하자.

9️⃣ To-Do가 아니라 "One Outcome List"로 시작하라.
오늘 해야 할 일 10개보다는, 오늘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결과 1개를 적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것 같다. 예를 들어, 이벤트를 준비한다면, “참석 대상자에게 100개 초대 보내기” 보다는 “YC 창업자 2명 이상 참여확정 받기” 식으로.

사람 = 각기 다른 에너지. 자주 만나는 사람들을 레이블링하자.
내가 보니, 사람은 모두 에너지를 주거나, 빼앗는다.
만나고 나서 가벼워지는 사람과 자주 만나고, 무거워지는 사람은 기록만 남기고 흘려보내자. 네트워킹이 필수인 만큼, 만남을 에너지 균형 차원으로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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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Down Town,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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