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힘들기를 몸이, 정신이 격정내며 거부한다
1/ 힘들기를 몸이, 정신이 격정내며 거부한다. 직장보다 체력적으로 2-3배, 정신적으론 4-5배 더 많은 리소스가 들어간다. 근데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 간만에 다시 창업이라는 느낌을 만끽한다.
2/ 더 구체화되고 더 특화되는 사이클은 제대로 갈릴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나를 노출시킬때 생긴다. 인간의 머리는 너무 약아서, 궁지로 몰아넣어야 섬세하게 사고하기 시작하기에, 이거 매우 효과적이다.
3/ 루틴이 나를 살린다. 그동안 쌓아왔던 루틴이 곧 나다. 과거 창업과 이번이 다른건 루틴 유무이며, 결과가 과연 어떻게 다를지 내심 기대하며 주시하는 중.
4/ 그 어떤 순간에도 내 감정과 생각을 다룰줄 알면, 호랑이 입에서도, 아니 Sequoia 최종 IR에서도 살아남는다. 돈 수천불과 신분증 등이 고스란히 담긴 지갑가방을 잃어버렸다가 Target에서 찾았다. 물론 돈은 말끔히 없어진 상태. 여기서 나 때문에 경찰을 부른건 처음이다. 그런데 거의 당황하지 않았던건 나를 다루는 법을 조금 터득해서인것 같다.
5/ 창업자가 감당할수 있는 고통과 사업의 크기는 거의 정비례한다. 사업이 커지면 커질수록, 흘러들어오고 나가는 돈 뿐만이 아니라, 고통의 교통량이 증가한다. 감내해야 하는 이 고통 뒤에 얼마나 커있을까를 중간중간 언뜻 그려본다. 이 정도 고통이면, 다음 사업 모델이 이 정도 나오겠거니 생각이 든다. 이게 매번 고통을 추구하게 되는 창업가의 사고방식인듯.
[Outsome Founder Sprint 파일럿 4기 모집 공지]
혼자 고민하는 창업은 오래 못 간다. 압박 있는 환경, 빠른 실행, 시장 검증, 그리고 성장하는 동료들 - 이 네 가지가 있어야 버틴다. 그게 Founder Sprint다.
4주 동안 실제 매출 실험 / 고객 인터뷰 / 밸류프롭 리디자인 / 세일즈 데크 & 데모까지 완전히 실전 모드로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투자 유치가 아니라 PMF와 속도에 집중한다.
4주 동안 하는 일
· 낯뜨거운, 쌩 1:1 피드백 by YC/500 출신 창업가
· 제대로 맞아가며 얻는 첫 유료 고객 확보 (Paid PoC or Pilot)
· 실리콘밸리-Native IR Deck + Oneliner 제작
· VC Office Hour & YC Founders 1:1
“�� 미국”이라고 댓글이나 DM으로 알려주세요. 직접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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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CrestView Circle, CA.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창업자는 3가지를 내려놓지 않으면 망한다 - https://lnkd.in/gjP4Qy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