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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힘찬 Jul 17. 2018

사랑의 뾰족한 부분

그림에세이 프로젝트 #9

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선물인지,
써야 할 이야기가 참 많다.

하지만 사랑에는 슬픈 면도 있다.
너무 슬퍼서, 잘 쓰지 않는 이야기.

내가 보내는 나의 마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서로 다른 길을 갈 수 있다는 것.

이곳에서 출발한 사랑과
저곳에서 출발한 사랑이
서로에게 닿지 못하고,
다른 길을 갈 수 있다는 것.

사랑에는 너무도 아파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그런 뾰족한 부분
도 있다.






글쟁이x그림쟁이

그림에세이 프로젝트
이힘찬 쓰고, 너굴양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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