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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힘찬 Dec 19. 2018

그림동화 <바당이 웃엄덴> 출간

글 - 이힘찬 / 그림 - 너굴양 / 제주어 노래 - 박순동

안녕하세요. 작가 이힘찬입니다. 드디어 저의 첫 동화책 <바당이 웃엄덴>이 정식 출간 등록되었습니다..^^ 네 번째 책이지만, 처음 써보는 동화였고, 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 작업을 해서인지 더 떨렸고 긴장되었고, 또 설레었습니다.


<바당이 웃엄덴>은 제주의 숲과 바다 사이에 있는 한마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주어 동화이다 보니, 대사 부분은 모두 제주어로 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제주어는 아래에 해석을 달아 놓았습니다. 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보니, 너무 어렵거나 복잡해지지 않을까, 쓰고 나서도 걱정이 많았는데... 그림 작가 너굴양(정희정) 덕분에 전체 풍경도, 캐릭터도, 흐름도 너무나 따뜻하고 예쁘게 담겼습니다ㅎ


이야기는  4곡의 제주어 노래와 함께 흘러갑니다. 책 뒤편에 오디오 CD가 함께 포함되어 있고요^^ 제주어로 노래하는 가수 박순동(뚜럼 브라더스)님이 작사/작곡한 노래들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되기도 한 세 번째 곡 '바당이 웃엄덴'은 제가 작사한 곡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전하고픈 이야기를 가사 속에 담아 보았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출판사 서평을 첨부합니다! 오늘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제주어 그림동화 <바당이 웃엄덴> / 한그루 출판사
제주어 그림동화 <바당이 웃엄덴> / 한그루 출판사




온라인 주문 - 교보문고


출판사 서평


제주의 마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제주어 노래와 함께 엮은 그림 동화이다. 제주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는 이힘찬 작가가 글을 쓰고, 너굴양(정희정)이 그림을 그렸다. 여기에 제주어 노래를 부르는 뚜럼브라더스의 박순동이 함께했다.


이야기는 어느 날 ‘웃당 마을’에서 거멍 도둑에게 웃음을 빼앗긴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제주의 바다를 비롯한 자연이 사람들에 의해 얼마나 더러워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고,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는 것처럼 자연 또한 돌보고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고냥이, 뭉뭉이, 몽생이 등 등장인물들은 모두 동물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이고, 원색의 색감을 살린 그림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또한 이야기의 전개 과정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대목이 나오는데, 정겨운 제주어가 담뿍 들어가 있는 4곡의 노래가 실려 있다. 이 노래들은 CD에 담겨 책에 수록되어 있다. 텍스트와 그림과 오디오가 함께 어우러져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한다.


주된 이야기는 ‘웃음원정대’의 모험이지만, 해녀 할망, 망사리 등의 소재뿐만 아니라 산방산 도깨비 등 제주의 명소도 등장한다. 제주섬에 대한, 제주어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 담겨있다. 


출간을 기념하여 원화 전시와 함께 북콘서트도 마련된다.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꿈바당 어린이도서관 북카페에서 원화 전시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2일 토요일 3시부터 공연과 함께 북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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