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추운 계절
점점 더 지쳐가는, 어느 날의 일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계절을 살아가고 있다.
몸이 아니라 마음이 추운 계절
날씨가 아니라 삶이 추운 계절
서로 닿을 수 없어,
무엇 하나 전하지 못하고
너도 나도 하나둘씩
차갑게 식어만 간다.
내밀어 주는 손은 보이지 않고
누군가 용기 내어 내민 손은
뾰족한 고드름이 되고 마는
그래서 더 이상
가까이할 수 없는
전하려던 말 한마디조차
그냥 삼키고 마는
우리는 분명 지금,
가장 추운 계절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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