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알겠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일을 꼼꼼하게 한다고
칭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AI를 잘 다룬다고
칭찬하는 모습을 본다.
난 AI와 친하지 않다.
친해지고 싶지도 않았다.
내겐 너무 차가운 당신이었다.
그런데
그는 나와
제법 가까이에 있었다.
네, 알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네, 수고하세요.
네ㅎㅎ
네네~
넵!
표정이 사라지고
감정이 무뎌진
그곳의 나를 보며
참,
AI스럽다고
생각했다.
A 그리고 I
글 : 이힘찬 / 그림 :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