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상성 (相性)
시간이 되는 대로
생각이 닿는 대로
글로 그림으로 사진으로
흔적을 남겼다.
그러다 어느 순간
손길이 멈췄다.
시간이 없어져서, 가 아니라
마음이 박해져서, 끊어졌다.
삶을, 이야기를, 나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뒤늦게나마
너에게 손을 내밀었다.
상성이랄까?
꽤 어울리지 않을까.
흥분할 줄 모르는 너와,
차분할 줄 모르는 나는.
A 그리고 I
글 : 이힘찬 / 그림 : AI
광고대행사에서 '온갖 글'을 쓰고 있는 글쟁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