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작가 이힘찬
그녀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무슨 고민이 있는지 물어도
그녀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무슨 걱정이 있는지,
나한테 얘기해달라고 다시 묻자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가
조심스럽게 답했다.
-
아니, 그냥...
지금 너무 행복한데...
그냥, 음, 그냥 언젠가...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게 될까 봐,
그게 걱정되어서요...
-
웃음이 나왔다.
아니, 미소가 지어졌다.
나도 늘 갖고 있던 고민이었다.
그것은,
당신을 너무 사랑한다는 말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었다.
감성에세이&그림에세이
감성제곱/사랑제곱
by 감성작가 이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