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작가 이힘찬
만날 생각에 웃고,
기대와 달라 속상해하고,
귀여운 농담에 미소 짓고,
마음이 안 맞아 소리치고.
추억을 남겨 두근거리다가,
서운한 마음에 울고,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잠시 멀어졌다가,
잠이 오지 않아 전화를 건다.
- 목소리, 듣고 싶어서...
며칠간의 이야기가 아닌
어느 연인의 하루다.
우리는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한 편의 드라마를 그린다.
아마도, 사랑의 과정이다.
서로 다른 세모와 네모가 만나
하나의 형상이 되어가는 나날들.
세모-인 너와 네모-인 내가,
세모-였던 너와 네모-였던 나로.
참 많이도 닮은 우리로.
-
감성에세이&그림에세이
사랑제곱 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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