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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힘찬 Apr 20. 2017

서로 다른 너와 나

감성작가 이힘찬

만날 생각에 웃고,
기대와 달라 속상해하고,
귀여운 농담에 미소 짓고,
마음이 안 맞아 소리치고.

추억을 남겨 두근거리다가,
서운한 마음에 울고,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잠시 멀어졌다가,
잠이 오지 않아 전화를 건다.

- 목소리, 듣고 싶어서...

며칠간의 이야기가 아닌
어느 연인의 하루다.
우리는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한 편의 드라마를 그린다.

아마도, 사랑의 과정이다.
서로 다른 세모와 네모가 만나
하나의 형상이 되어가는 나날들.

세모-인 너와 네모-인 내가,
세모-였던 너와 네모-였던 나로.
참 많이도 닮은 우리로.

-


감성에세이&그림에세이
사랑제곱 77p







감성작가 이힘찬 스토리채널

story.kakao.com/ch/sent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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