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같은.....
[ 노처녀 슝 스토리 ] -2
20대의 나는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지는 못해도 찔러 볼 정도는 되었다.
좋은 직장에, 남들보다는 쬐끔 더 많은 월급에,
메이커 가방과 옷을 입고다니고, 허리를 펴고 다녔던 시절.....
좋은 직장을 다녔다기 보다는 버틴 곳에서 나와
새출발 하겠노라 했지만!!!!
그곳을 나온뒤로는 .......
회사가 일년 반마다 망하고,
일은 똥빠지게 해주고,
월급은 월급대로 못받고,
노동청은 일년 반마다 다니고,
돈이 없어 친구도 제대로 못만나고 ,
성격은 이상하게 변해가고,
메이커 가방은 엄두도 못내고,
온갖 트라우마가 생기고,
자신감이 없어 늘 움츠러 드는 어깨에
자존감은 바닥을치고 땅을 파고 들어갈 지경에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
지금은 그래도 회사를 옮긴지 2년이 되어 가고있다.
친구들이, 가족들이 더 좋아한다.. 허허허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나는 불안하기만한 월급쟁이에, 미래를 함께할 애인도 없고, 노후 준비를 혼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 미래가 불안한 삼십대 노처녀이다.....
테레비에서 비춰지는 골드 미스는 어떻게 하면 되는건가...........크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