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구가 있는건지...없는건지...

by 슝 shoong

[ 노처녀 슝 스토리 ] - 15


요즘 날씨도 따뜻해지고

나가고 싶거나

선선한 바람이 불때면 맥주 한잔

하고 싶어질때가 있는데...


누군가와 같이 마시고 싶을때가 있어

연락해 볼 친구를 찾기위해

연락처 목록을 찾다보면 카톡 프필 사진에는

비슷비슷한 애기들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게 누구 애기였더라.. 잠시 생각하고

아.... 지금쯤이면 저녁밥 할 시간이지...

아... 애기 낳은지 얼마 안되서 못나오지...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다 보면...

친구 목록 끝줄에 와 있다......-.,-;


연락 할 친구가 더이상 없다....허허허


내 아이가 너무 예뻐서 자랑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안다...

나도 가끔은 우리조카가 너무 귀여워 프필사진으로

올릴까 하다가...


"

올리면 다들....

결혼 언제했냐?

애기는 언제 나았냐?

니가 애엄마도 아닌데 애기 사진은 왜 올렸냐?

등등 말이 많아서 올리지는 않는다... ㅎㅎ

"


자랑하고 싶은 마음 나도 알지만....

나 같은 사람은 친구들 얼굴이 그립다...

지금은 많이 가물가물 해질 정도로...


지금은 너의 아가들이 최고겠지만......

그래도 나는 " 누구누구 엄마" 보다는

" 누구야" 라고 이름을 불러줄 친구가

보고싶을 뿐이다....


그렇다고

"그러니까... 너도 시집가..." 라는 말은 사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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