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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May 24. 2019

엄마, 내가 창피해? "응"






















































엄마와 노처녀 )

엄마, 노처녀 딸이 창피해? 응 ㅋㅋㅋ


퇴근길
" 엄마 마트 가는데 어디까지 왔어?"
"응~다 왔어 그리로 갈게~"

마트로 들어가서 저기서 걸어오는 엄마가 보였다
손을 흔들며 씐나게 엄마한테 다가갔다
엄마랑 눈이 마주치자

엄마는 약간 움찔하시더니
갑자기 방향을 바꿔 나를 피해 가셨다
와우 무안한 내 손.. 워쩔

엄마한테 뛰어가
엄마엄마 내가 창피해? 창피해?
엄마가 조용히 속삭이신다
"엄마 아는 사람 있어 잠깐 저리로 가있어" 쇽닥쇽닥


뜨왓 ㅋㅋㅋㅋㅋ
우리 엄마 어디 가서 막내딸 예쁘다고 하셨나 보다
ㅋㅋㅋㅋㅋ


미안해 엄마
내가 요즘 일도 많고 눈도 아파서
안경 끼고 꾸질 하게 하고 다녀서.....
막내딸이 정말 창피했구나 ㅋㅋㅋㅋ

엘레베이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정말
꾸질꾸질하구나...
미안해 엄마 ㅋㅋ

못생긴 노처녀 딸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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