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쌓인 분노 사연)
대신 질러드립니다.)
태어나서 들은 칭찬 중에 제일 최악이었다는 사연자님 세게 질러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저희 회사 사장은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잘난 줄 알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찬양해야 직성이 풀리며,
찬양하지 않으면 자신의 위대함을 몰라볼 정도로 지능이 낮은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하직원들에게도 가스라이팅을 밥 먹듯이 하고, 잘 된 건 다 내덕이고, 못된 건 다 남 탓을 합니다.
최근 회사에서 제가 추진한 일이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저 혼자 한 일은 아니지만 제가 주 담당자여서 동료들에게도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회사 홍보에도 기여했고요.
그러나 정작 사장은 그 일에 대해 한 달이 넘도록 저에게 그 어떠한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원래 자기 일만 중요하고 자기 업적 아니면 관심 없는 위인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넘게 지난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전체 직원을 모아 강제 연수를 시작하더니 몇 시간 동안 또 자기 자랑만 실컷 늘어놓더라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제 얘기를 꺼내며 칭찬을 하는 겁니다. 웬일인가 싶었는데 그 칭찬의 멘트가
‘말귀를 잘 알아들어서 고맙다 ‘였어요.
한마디로 제가 이 회사에서, 자기 밑에서 잘 배웠기 때문에 이룬 성과라는 거고, 모두 자기가 잘난 덕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죠.
진심으로, 제가 태어나서 들은 칭찬의 멘트 중 최악의 멘트였어요. 듣고 열받는 칭찬은 난생처음이었다는 사연이었습니다.
사장님~
그런 말도 안 되는 칭찬은 하나마나입니다. 사장님이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회사도 일 열심히 잘하는 직원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눈치 챙겨주세요. 쇽닥쇽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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