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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Feb 01. 2024

한 살 한 살 먹을수록_ 난 못 뛰어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_난 못 뛰어)














눈앞에서 신호등이 바뀌는 게 보인다.

뛸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을 할 시간도 없이 뛰어간다. 하이힐을 신고도 거뜬히 뛰어간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이제는


눈앞에서 신호등이 바뀌는 게 보인다.

뛸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을 하지만 뛰지 않는다.

운동화를 신고 있지만 뛰지 않는다.


먼저가...

난 이미...

늦었어...

난, 못 뛰어...

다음에 건너지 뭐...

기다리면 바뀌겠지...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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