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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May 08. 2024

정작 엄마, 아빠를 위한 어버이날은 잊었어?




















조카바보 받쬬라 이모 육아툰)

조카 3호 슈뚱네 가족이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 온 슈뚱은 오자마자 할미, 할배, 받쬬라 이모 선물하고 용돈을 주겠단다.


할미, 할배, 받쬬라 이모에게 씬이 나서 선물과 용돈을 쥐어준 조카 3호 슈뚱이 기특하고 귀엽다.


용돈이라고 넣어준 봉투에서 짤랑짤랑 동전 소리가 나는데 어찌 웃기고 귀엽던지.. ㅋㅋㅋㅋ

백수 된 뒤로 조카 3호 슈뚱이 자꾸만 용돈을 쥐어준다.

정성스러운 손 편지에 이모를 사랑해 주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어버이날 엄마, 아빠 선물은 샀냐는 물음에 순간 멍해지는 슈뚱

...................................

“아니”

“용돈 다 썼는데....”

“어버이날인데 엄마, 아빠걸 안 챙기고 우리 건 뭐 하러 챙겼어? ”

할미, 할배, 받쬬라 이모 선물사고 용돈 쥐여주느냐 정작 엄마 아빠를 위한 선물은 생각도 안 했단다.


우리 슈뚱은 잠시 생각하더니 “괜찮아~ 엄마 아빠한테는 내가 선물이지”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는다.

맞긴 맞는 말이지만.... ㅋㅋㅋㅋ


돈으로 사는 선물 말고 손편지와 함께 심부름 무료 쿠폰을 10장 만들어 엄마, 아빠에게 선물했다는 훈훈한 뒷얘기가 들려왔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조카 3호 슈뚱 초딩 됐어도 받쬬라 이모 좋아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초딩 조카에게 어버이날 용돈 받은 받쬬라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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