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쌓인 스트레스)
대신 질러드립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사연)
같이 일하던 동료가 퇴사하고 새로운 경력직 직원이 들어왔습니다.
면접 볼 때 경력을 보니 회사를 1개월, 3개월, 6개월로 짧게 짧게 여러 회사를 다녔더라고요. 1년을 넘긴 회사가 없었어요.
저는 그래서 이 직원을 뽑는데 반대를 했지만 팀장님이 성격이 밝고, 경력직이니까 서로 도와가면서 일을 하라면서 채용을 하더라고요.
팀장님은 서로 동갑인데 말도 놓고, 친하게 지내지만 제가 경력도 더 많고, 이 회사에서 오래 일을 했기 때문에 그 직원에게 일을 분배해 주라고 팀장님이 업무지시를 내려주셨습니다.
본인도 저번 회사에서 다 해본일이라며 공평하게 일을 나눠서 하자고 해서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
일을 너무 못하더라고요...
본인 일에 대한 책임감도 없더라고요.
뒷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팀장은 본인이 뽑은 사람이라 제대로 뭐라 하지도 못하고, 할 수 없이 제가 뒤치다꺼리를 했습니다. 경력직이라도 회사에 적응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도 드렸습니다.
제가 이런 노력을 하고 있는 걸 알면서도 그 직원은 노력도 안 하고,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일이 생겼다며 없는 연차까지 당겨서 휴가를 다녀오더니 수요일에 회사에 와서 하는 말이 금요일에 퇴사를 한다더군요...
저는 그래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하던 일은 간단하니까 마무리하고 가라고 했더니 그 직원 저를 째려보면서 하는 말이
“내가 왜? 나 금요일에 퇴사할 건데? “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와..... 네가 뭔데? 라니요?’
면상에 대고 일도 못하는 게 무책임까지 하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제 성격상 그냥 팀장님한테 말하고 끝냈습니다. 어차피 그 일 제가 다시 할 게 뻔하니까요.
전 정말 그 직원이랑 같이 보낸 한 달이 악몽이었습니다. 회사를 자주 옮긴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인성도 일도 제대로 된 게 없으니 도망친 거였어요.
그 직원은 어차피 새로 옮긴 회사도 얼마 못 가 또 옮길 거예요~ 훗
직장생활, 일상생활 쌓인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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