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쌓인 스트레스)
대신 질러드립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사연)
제가 일하는 팀은 7명인데 다섯 명은 여직원이고 남직원은 저하고, 제 친한 동기 두 명이었습니다. 근데 그 친한 동기가 퇴사를 했습니다.
그 친구가 퇴사하고 나니까 회사 다니기가 너무 어색하더라고요.... 친한 동기가 있을 땐 여직원들하고 대화를 했는데, 제가 숫기가 없어서 혼자서는 여직원들하고 말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다행히 남자 직원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그 직원하고 동갑이고 잘 지내려고 노력을 했어요.
근데, 이 남직원이 요즘 계속 제 신경을 긁고 있습니다.
회사 식당밥은 먹기 싫다며 자기가 산다고 나가자고 하더니 카드를 안 가져왔다며 제가 대신 내주면 계좌이체를 해준다고 하면서 이런 식으로 저에게 몇 번을 얻어먹었는데 아직도 돈을 안 주고 있습니다.
담배 피울 땐 담배를 한 대씩 빌려 피고, 나중에 한 갑 사준다고 하고, 음료수 먹으러 가자더니 동전을 빌려달라면서 나중에 준다고 하고, 커피도 자주 얻어 마시면서 쿠폰은 자기가 찍습니다.
저는 그래도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다.’ 생각하고 잘 지내보려고 했는데, 저한테는 빈대같이 얻어만 먹고
여직원들한테는 밥도 잘 사고, 커피도 잘 사더라고요.
맨날 카드를 안 가져왔네, 돈이 없네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미안하다며 손 모아서 사과하는 모습도 이젠 너무 꼴 보기 싫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 좀 대신 좀 질러주세요.
직장생활, 일상생활 쌓인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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