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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럼에도 불구하고 Nov 10. 2020

[출간] 인생을 바꿀 100개의 질문

‘세바시 인생질문'책 출간 소식



제법 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지던 2020년의 어느 봄날. 세바시의 구범준 대표님, 스튜디오 바프의 이나미 대표님과 연지영 책임님, 그리고 브런치의 김혜령 작가님과 처음 인사를 나누게 되었어요. 세바시 10주년을 기념하여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는 대표님 의지가 우리를 한 자리에 모아놓았지요. 세바시 강연을 꾸준히 구독해온 사람으로서 제게도 무척 뜻깊은 만남이었답니다.


그렇게 꼬박 열 달간, 세바시의 강연들을 보고 들으며 누군가의 삶을 바꿀 질문을 뽑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제 삶도 참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주제와 한 번도 스스로에게 던져 본 적 없는 질문. 그리 오랜 세월을 살아본 건 아니지만, 분명 삶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했을 생각들을 하게 되었답니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만큼 바삐 보낸 날도, 세바시 원고를 쓰며 ‘아, 내가 이걸 잊고 살았네.’ 느끼곤 했으니까요.


이제 그 결과물이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세바시 인생질문에 나만의 답을 채워보시길 바라요. 여러분의 답이 앞으로 10년의 삶을 바꾸고, 다가올 10년 뒤의 세상을 변화시킬지도 모른답니다!





세바시는 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세바시에는 반드시 누군가의 발견과 자각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야기는 늘 강연자가 품었던 어떤 질문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질문이 강연자 자신만의 답이 되는 과정을 듣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그것이 세바시의 재미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세바시를 삶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반대입니다. 세바시는 오히려 질문입니다. 강연자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면, 당신은 짧은 질문 하나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럼 나는?’ 그 순간 강연자가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은 당신에게 돌아옵니다. 이제 그 질문에 당신이 답할 차례입니다. 그게 세바시의 쓸모입니다.


세바시가 묻고, 당신이 답을 쓰다.

사랑하면 질문이 많아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겐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기분이 어떤지, 하루 어떻게 지냈는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하지만 정작 당신 자신에게는  어떤가요? 잘 묻지 않습니다. 당신은 자신에게 무뚝뚝한 존재인가요? 아닙니다. 우리는 압니다. 당신이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늘 더 나은 삶을 추구합니다. 더 성장하고  싶어 합니다. 그 욕구를 품고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방법을 모르고, 시작이 낯설 뿐입니다.    


그래서 세바시가 제안합니다. 세바시 강연으로부터 100개의 질문을 뽑았습니다. 당신은 누구이고, 당신의 욕구는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당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묻는 인생 질문들입니다.


_'세바시 인생질문' 서문 中



**11월 11일(수) 정오에 공개될 세바시 인생질문책! 알림신청도 가능하니 꼭 들러보세요 :)


https://www.tumblbug.com/sebasi_lifequestion/?utm_source=kakao&utm_medium=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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