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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짧지식 May 13. 2020

트럼프는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을까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진짜 이유

1. 논란의 인물 트럼프

미국의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그는 매번 다양한 논란거리로 미디어에 등장한다. 트럼프의 일반적인 이미지는 이럴 것이다. 거만하고, 오만하고, 인종차별에 성차별까지 하는 사람. 하지만 사실, 트럼프는 알면 알수록 굉장히 흥미로운 사람이다. 그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절대 멍청하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 트럼프가 미국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이 글에서는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한 줄 요약 : 트럼프는 알고 보면 단순히 나쁜 사람이 아닌, 똑똑한 사람이다.



2. 트럼프의 생애

트럼프는 1946년 6월 14일 뉴욕에서 태어났다. 도널드 트럼프의 아버지는 프레드 트럼프이다. 그의 아버지는 뉴욕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는 백만장자였다. 지금 트럼프만큼 몇십 조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엄청난 부자까지는 아니었지만, 충분한 돈이 있던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이 아닌, 브룩클린에서 공공주택 같은 벽돌집을 건축해서 임대하던 사업가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성격이 특이했다. 좋게 말하면 패기 있는 아이였고, 나쁘게 말하면 개념 없는 아이였다. 트럼프는 학창 시절 음악 선생님에게 주먹을 날린다. 이유는 그 선생님이 트럼프가 음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뉴욕 군사학교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트럼프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사업을 도와 일하며, 많이 배웠다. 그는 단순히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는 것을 넘어, 항상 그 이상의 것을 해내고 싶어 했다. 따라서 결국 맨해튼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후, 그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기 시작한다. 이에 관련된 대표적인 사건 두 가지만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당시 허름한 호텔이었던 코모도 호텔을 구입한 것이다. 그는 이 허름한 호텔을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탈바꿈시키며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된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대표적인 기차역은 그랜드센트럴 역이다. 그 역 바로 옆에, 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위치하고 있다. 두 번째는, 맨해튼 한복판에 트럼프 타워를 지은 것이다. 이로써 트럼프는 그의 이름을 미국 전역에 알리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트럼프는 이 모든 것들을 화려하고 호화스럽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는 이 화려함을 무기로 스스로를 마케팅한다. 쉽게 말해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동의 석유 부자 만수르를 생각해보자. 만수르가 돈을 엄청 많이 씀으로 인해, 부자 이미지로 유명해질 수 있었다. 트럼프도 마찬가지로, 이런 식으로 본인을 마케팅했다.


- 한 줄 요약 : 트럼프는 어릴 적부터 성공과 성취를 좋아했다.



3.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유

(1) 한미 문화 차이

먼저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를 설명하고자 한다. 두 국가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고정관념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우선 한국 문화의 근간은 겸손이다. 한국 문화는 인(人)과 예(禮)를 중시하는 유교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즉,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문화다. 반대로 미국 문화의 근간은 자신감이다. 미국 문화는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즉, 그 누구보다 나를 중시한다. 내가 승자가 되어야만 한다. 여기서 문화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겸손한 사람이 인기가 많다. 반대로 미국에서는 자기 자신이 잘나고 멋진, 자신감 있는 사람이 인기가 많다.


따라서 트럼프가 말도 안 되는 말이나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받고 결국 대통령까지 될 수 있었다. 트럼프 성향 자체가, "내가 최고다. 미국도 최고다. 내가 최고니까, 내가 그 미국을 다시 최고로 만들 거다." 이런 말들을 하며, 굉장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이런 말들이 미국에서 통한 것이다. 만약 트럼프가 한국 사람이었다면, 지지를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자신감이 기반인 국가 미국에서, 자신감이 엄청난 트럼프는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2)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

보통 정치인들의 연설을 들어보면 온갖 좋은 일들이 다 일어날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당선되기 위해 그냥 듣기 좋은 말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정치인들의 이미지는 이미 이렇게 굳혀져 버렸다. 또한, 대다수의 국민들은 사실 이런 말들에 관심이 없다.


이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똑같이 발생한다. 미국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정치인의 이미지는, '말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않는 사람, 로비스트와 특별 이익 집단에 의해 조종받는 부패한 사람, 실제로 정말 필요한 문제는 말하기 꺼려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정치인들을 불신하고, 그들이 하는 말에 진정성을 못 느낀다. 그러던 와중 트럼프가 등장한다.


많은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들을 불신한다.


트럼프는 민감한 문제도 빙빙 돌려 말하지 않고, 사람들이 원하는 답변을 속 시원하게 말해준다. 그 당시,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실업 문제, 그리고 다른 하나는 테러에 대한 공포였다. 여기서 이제 트럼프의 막말이 시작된다.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 "외국인들이 우리들의 일자리를 뺏어간다.' '중국은 도둑놈이다.' '무슬림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 이 막말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한다는 말은, 불법 이민자 문제에 관한 것이다. 그 당시 미국 실업률은 굉장히 높았다. 많은 사람들은 이게 불법 이민자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불법 이민자들은 보통 최저임금도 안 받고 일한다. 이렇게 불법 이민자들이 값싼 임금을 받으며 여러 일자리를 가져가니까, 일자리가 부족해진다고 생각했다. 그 불법 이민자의 대다수는 멕시코인이다.


이렇게 불법 이민자가 사회적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이에 대해 이야기하기 꺼려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은 대부분 멕시코인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거론하면, 미국 시민권을 가진 중남미인들 (히스패닉)의 표심을 잃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자칫하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말까지 들을 수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이로 인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말을 듣게 된다. 따라서, 이런 것들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정치인들은 이 문제를 공론화하지 못한다. 근데 트럼프는 속 시원하게 이 문제를 거론하며, 불법 이민자들이 오지 못하게 장벽을 건설한다고 했다.


기존 정치인들이 이야기하기 꺼려했던 불법 이민자 문제를, 트럼프는 속 시원하게 비난한다.


이번에는 중국 케이스를 살펴보자. 실제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상황을 보면, 매년 미국은 적자를 보고 있고, 중국은 흑자를 보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빛은 점점 쌓여만 간다. 하지만, 이 문제 또한 잘못 거론하게 되면, 아시아인을 차별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될 수 있다. 미국은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인종차별 문제에 굉장히 예민하다. 또한, 기존 정치인들은 중국과 거래하는 수많은 기업들에게 로비를 받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못했다. 여기서 또, 트럼프는 속 시원하게 말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과의 불합리한 무역 구조를 다 때려 부수겠다."


로비를 받은 정치인들이 이야기하기 꺼려했던 국가적 문제를, 트럼프는 속 시원하게 비난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테러에 굉장히 민감한 국가다. 테러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 9·11 사건이다. 중동의 오사마 빈라덴이라는 사람이 저지른 테러인데, 이때 미국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이 9·11 사건이 미국 본토를, 그것도 미국 중심지인 뉴욕 맨해튼을 공격한 첫 번째 사건이기 때문이다. 역사상 미국은 미국 본토를 공격당한 적이 없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에게 공격당했을 때도, 아메리카 대륙이 아닌 하와이만을 침공당했다. 근데 이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고, 이 테러는 미국을 증오하는 무슬림들에 의해 발생되었다. 이후에도 IS나 여러 테러 단체들이 이슬람권에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미국을 증오한다. 이렇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항상 테러에 민감하고 불안하다. 특히, 테러를 저지를 수도 있는 무슬림들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슬림을 차별하는 것은, 또 인종차별이 되어버린다. 앞서 말했듯이, 미국은 인종차별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 따라서, 테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무슬림을 불신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이에 대해 이야기하기 꺼려한다. 이때 또 여김 없이 트럼프가 등장한다. 그리고 말한다. "무슬림들을 전면 입국 금지시키겠다."


테러의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트럼프는 안전과 보호를 약속한다.


실제로 트럼프가 맞는 얘기, 올바른 얘기를 했다고는 볼 수 없다. 근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트럼프는 사람들이 정말 듣고 싶은 얘기를, 사람들이 정말 듣고 싶은 방식으로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트럼프에 열광한다. 반대로 힐러리 클린턴 같은 경우는, 뼛속까지 정치인이다. 이런 민감한 문제들을 항상 피해 가고, 좋은 얘기만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힐러리한테는 정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 한 줄 요약 : 트럼프는 사람들이 듣고 싶은 얘기를 꾸밈없이 했기 때문에,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4. 트럼프의 대화법

(1) 비난의 대상을 바꾼다

비난의 대상을 바꾼다는 트럼프의 화법을 여러 사건들을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트럼프가 성차별주의자라는 논란을 빚게 된 사건을 살펴보자. 트럼프는 <엑세스 할리우드>라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트럼프는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프로그램 진행자와 사적인 대화를 나눈다. 이때 그가 성차별적인 말을 해서 논란이 일어났다.


진행자가 트럼프에게, "어떻게 하면 여자를 잘 꼬실 수 있어요?"라고 물어본다. 그때 트럼프가 이렇게 답한다. "어려운 거 없어~ 그냥 딱 밀어붙이고, 거기 좀 만져주고 더듬어 주면 돼." 참 논란이 될만한 발언이었다. 트럼프의 이 말은 결국 언론에 공개된다. 근데 여기서 트럼프의 대응이 특이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두 가지로 반응하는 게 대부분이다. 하나는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변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둘 다 좋은 방법은 아니다. 사과를 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약점을 보여준다. 반대로 사과도 안 하고 변명만 한다면, 신뢰감이 굉장히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트럼프는 이 두 가지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택한다. 트럼프는 이렇게 말했다. "빌 클린턴을 봐. 그는 실제로 여성 인턴하고 이상한 관계도 맺고, 성추행도 하고, 행동으로 보여준 사람이지만, 나는 그냥 말만 했을 뿐이야." 이렇게 트럼프는 비난의 대상을 순식간에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에게 돌려버린다. 이로 인해, 진정 잘못된 사람은 트럼프가 아닌 빌 클린턴이 된다.


트럼프는 자신에게 향한 비난을 순식간에 빌 클린턴에게 돌려버린다.


더불어, 힐러리와 트럼프가 대선 토론을 할 때, 힐러리는 트럼프에게 이렇게 말한다. "트럼프 씨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 법을 책임지고 있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때 트럼프는 이렇게 답한다. "다행이죠. 그랬으면 당신은 감옥에 있었을 테니까." 이 당시 힐러리는 이메일 스캔들로 조사를 받고 있었고, 트럼프를 이를 집요하게 공격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향한 비난의 화살을 금세 말 한마디로 상대방에게 돌려버린다.


이처럼 트럼프는 자신에게 오는 모든 비난을 다른 대상에게 돌려버린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트럼프는 과거에도 계속해서 시스템의 무력, 정당의 퇴행, 언론의 실수 등을 강조해왔다. 즉, 내가 사업에 실패한 건 내 잘못이 아니다. 국가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정당 간의 이익 싸움에 내가 희생양이 되고, 언론이 이상한 방향으로 기사를 내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비난의 화살을 다른 대상에게도 돌려버린다.


트럼프가 가짜 뉴스, 페이크 뉴스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트럼프를 향한 미디어의 비난을 순식간에 다시 미디어에게 돌려버리는 것이다. 미디어가 계속 사실을 왜곡하고, 자극적인 기사만 내보내기 때문에, 나는 가짜 뉴스를 믿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작 잘못된 건 내가 아니라, 미디어라며 그 프레임을 씌워버린다.


트럼프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다른 대상에게 돌림으로써, 자신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2) 일단 논란을 만든다

트럼프는 사업가였을 때부터 언론을 적극 이용한다. 예를 들어, 트럼프가 트럼프 타워를 지었을 당시, 트럼프는 이 건물을 과도할 정도로 호화스럽게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아붓는다. 이 트럼프 타워는, 그 당시 오래되고 고풍적인 주변 건물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언론은 트럼프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미디어에서는 한결같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트럼프는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빌딩 중 하나를 건설하기 위해, 이런 안 좋은 일을 한다." 이렇게 말하면서, 트럼프의 행실을 비꼬았다. 하지만 이 기사들이 트럼프 타워를 비난했음에도 불구하고, 덕분에 트럼프 타워는 호화로운 빌딩이라는 이미지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그 가치가 저절로 올라가게 된다. 트럼프는 사실 이런 점들을 노린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을 향한 논란을 이용해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


트럼프는 여러 투자를 통해 성공한 것도 맞지만, 사실 성공으로 인해 성공한 케이스다. 그는 계속해서 '엄청난 부자다.' '세상에서 가장 호화스러운 빌딩을 지었다.' 이런 식의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굳혀간다. 그게 나쁜 부자든 좋은 부자든, 결국 트럼프는 정말 엄청난 부자라는 이미지가 생겨나게 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를 떠올리면, 성공한 억만장자 이미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트럼프가 지은 것들은 다 좋은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는 항상 엄청난 것들을 해낸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이 트럼프의 안 좋은 점들을 지적한 언론들로부터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 이처럼 그는 이런 모든 상황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이용한다.


트럼프는 일부러 논란을 만들어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 한 줄 요약 : 트럼프의 특이한 대화법으로 인해, 그는 지금껏 성공할 수 있었다.


* 유튜브 : https://bit.ly/2XOPktn

* 팟캐스트 : https://bit.ly/2LOV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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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 marksknowled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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