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시도한지 12일동안 있었던 일.
- 주차된 차를 빼지 못해서 이사 1차 실패
- 창고에 2.5톤 짐 내려놓음
- 이틀차에 약속한 이삿짐 센터에서 사정이 생겨 2차 실패.
- 창고에 2.5톤 짐 하루 더 묵음.
- 이틀동안 캠핑장비로 지냄.
- 이사 3차 시도. 아침에 골목으로 사다리차 들어오기 성공.
- 사다리차 각 안나와서 20분 넘게 씨름. 애플이사 아저씨 - 충청이사(사다리차) 아저씨의 독백 대화.
("이렇게 이렇게 하란말여" -> 안듣고 맘대로함)
- 그러다 사다리차가 앞으로 갸우뚱 기울어져버림. 쓰러지기 직전에 겨우 잡아서 넘어가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태까지 감. 5명이 대롱대롱 15분 넘게 매달림. (이 와중에 충청이사 아저씨 사다리차 위에서 견적 냄)
- 119 부름. (사다리차 쓰러져유 -> 사람이 쓰러졌다고요?)
- 우여곡절 끝에 그냥 날라서 이사. 3차 시도만에 성공.
- 창고에 있는동안 커피나무 죽고, 고무나무 할머니는 오늘내일 하심ㅠㅠ
- 이사아저씨들이 세탁기 호스 제대로 안 챙겨와놓고 호스 연결하는 법 친절하게 설명해줌.
- 철물점에서 사다 끼웠는데 안 맞음. 결국 연결선 다시 삼.(여기서 깊게 빡침)
- 세탁기 배수 각 맞추려고 벽돌 받쳐놓음
- 베란다 세탁기 존에 전기없음. 끌어온 전기 멀티탭 덜렁덜렁
- 안방 화장실 문고리 고장나서 여러번 갇힘. 결국 바꿔끼움.
- 주방 싱크대 아래 막아놓은 곳 고양이들이 파고 들어감. L자 경첩으로 고정시킴.
- 안방 화장실 물 안 빠져서 거의 욕조에 발 담구고 씻기
- 안방-거실 화장실 동시에 썼더니, 거실 화장실 변기 옆구리에서 물이 세어나옴.
- 거실에 있는 콘센트를 꽂으면 현관 센서등이 작동함. (왜지)
- 주방 바닥에서 꿀랑꿀랑 귀여운 소리남
- 온수는 되는데 바닥에 난방 안 돌아감
- 결국 보일러 기사님 불러서 다행히 큰 문제아닌 해결책 발견! 대신 해결하다 전기기판 문제 유발하고 돌아감.
- 우당탕탕 인터넷 기사님 만남.
- 베란다 창문 잘 안 닫혀서 호기롭게 샷시 들어올려 뺐다가 무거워서 다시 못 끼워넣음.
- 결국 밤에 동생 소환해서 맞춰 넣음.
- 다음날 문 열었다가 같은 문제 발생.
- 결국 샷시 잠그는 고정쇠 고장나서 제거.
- 안방 화장실 세면대 배수관 낡아서 도기 밑으로 물 세어나옴. 교체.
- 화장실 1,2의 스뎅 녹 제거.(녹이요 최고!)
이래서 다들 새아파트 새아파트 하나보나가 다 뭐야 고치고 사는거 짱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