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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의 선행학습 무학년제의 문제점과 의미

선행학습의 문제점

학원에서의 선행학습 무학년제의 문제점과 의미
(주)자유자재 교육 박중희 대표


무학년제 수업과 단과 수업

학원에서 단과수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냥 과목을 가리치는 경우이다. 이렇게 과목을 가르치는 것과 무학년제 수업은 구분해야 한다. 학원의 많은 강사들이 이것을 참으로 헷갈려 한다. 또한 학원에서는 단과수업은 있어도 된다. 그 과목수업을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무학년제를 강조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수익증대의 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단과 수업을 한다는 것을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미적분'수업을 열었다고 하자. 이 수업을 듣기 위해서 실력이 되고 수학능력이 되는 경우에 수강을 들을 수있는 것이 학원의 수업이다. 고2와 고1이 같이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수업이 원래 미적분 수업으로 고2가 들어야 하는 수업인데, 어떤 특별한 실력을 갖춘 고1학생이 그 수업을 들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사실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어느곳이나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사람은 한두명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수업을 받을 만한 실력이 되는 특수한 개인에 대한 조치는 나쁜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자극하여 그저 이익을 챙기는 것이라고 볼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무학년제를 강조하여 고1이든 고2든 모든 학생을 수강하고싶다고 넣는다면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생기는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기위해서 양심을 버렸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무학년제라는 것이 과연 필요한가?

이것은 선행학습의 또다른 편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무학년제라는 규칙을 통하여 불필요한 선행학습을 통하여 학생의 학습을 망치는 것이다. 학원에서는 실력테스트를 통과하여 성취도가 나오는 학생들을 데리고 수업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무학년제라는 이름으로 수익성 증가를 위한 무분별한 수업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학원에 찾아오는 이유가 학생의 실력을 보충하는 보습교육이 목적인데, 이러한 무학년제의 수업이 과연학생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가능한 학부모님들은 사교육의 효과성 증대를 위해서는 이러한 무리한 수업을 받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박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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