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이 다니는 학원을 다니면 성적이 오르는가?
자유자재paer 박중희
전교 1등이 다니는 학원에 다니면 성적이 오르는가?
먼저 답부터 이야기를 하면, "아니다"이다.
이제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대비로 바쁜 시간들이 돌아온다. 대부분의 학원들은 내신대비 홍보를 시작한다. 학교별로 반을 만들기도 하고, 시험 범위별로 반을 만들어서 운영하기도 한다.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반을 구성하여 내신대비를 하지만 결국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누가 이학원에 다니는가 보다 학교시험을 분석하는 것이 있는지 물어봐라"
학원에서 상담을 하면 저학년 부모님들일 수록 누가 학원을 다니는지 상당히 궁금해 한다. 그리고 자신의 학교가 몇 명인지 궁금해 한다. 그 지역에서 하는 학원인데, 동네 학교를 모를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몇 명 그 학원을 다니는지 물어볼 것이 아니라 우리 학교의 시험을 분석한 것이 있는지 물어봐야 할 것이다. 학원에 학교별로 시험지를 모두 보유하고 분석하고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시험을 분석하여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그러나 학부모님들은 대체로 자신들이 아는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지에 대한 관심만 많다. 그러한 질문은 자신의 자녀에게도 도움이 안되고 학원에도
도움이 안되는 질문이다.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그 학생, 그리고 전교 1등은 어디에 가도 공부를 알아서 한다. 그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은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 때문에 다니는 것이다. 1등이 다니는 학원이 나에게 잘해주는 학원이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이 있는지 물어봐라
시험대비가 시작되면 부족함을 채우는 보충시간이 중요해진다. 많은 양의 문제로 연습을 시작하기 때문에 개념이 약하면 그것을 보충보완하기 쉽지가 않다. 따라서 시험전에 학원에 입학할 때에는 자신의 약점을 점검하고 그 약점을 보완하는 시간이 있는지 체크하는게 중요하다.
1. 개념이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시간이 있는가?
2. 문제유형을 보충해주는 시간이 있는가?
3. 학원내에서 시험을 보고 훈련하는 시간이 있는가?
이러한 3가지는 중요한 것들이다.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반복학습이 핵심이다. 자신이 이해한 것을 숙달하는 연습을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초등학생들은 대체로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잘 모르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등학생일수록 시험이 다가오면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중고등학생은 학교시험에 대한 유형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시험에 나오는 유형에 대해서 연습해야 한다. 어떤 학원 강사들은 인터넷에서 찾아서 그대로 복사해서 나누어주는 자료들이 있다. 이러한 자료는 사실 도움이 안된다. 무엇보다 학원 선생님들이 프린트를 나누어주면 자신들을 위해서 만든자료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런 경우가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질의응답을 누가하는지 확인하라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은 사실 노련한 선생이 해야한다. 필요하다면 개념도 설명하고, 유형도 설명하고, 시험을 잘 보는 방법도 가르쳐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이러한 질문을 받는 사람은 '알바생'이면 안된다. 좀 더 수학을 잘 알고 선생님들의 수학의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담임선생님이나 혹은 학원에서 노련한 선생이 질의응답을 할 때 더 효과적이다.
학원데스크 직원에게 '갑'과 '을'의 관계로 대하지 말라
학원의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상담실장은 아이들을 잘 알고 있다. 자주 지각을 하는지 공부를 잘하는지 안하는지 파악하기 쉬운 위치에서 일을 한다. 하지만 몇몇 학부모는 학원에서 와서 이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경우 이러한 지원들은 그 학부모의 자녀를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된다. 학생의 모든 행동을 다 바라보면서 부모의 눈으로 지켜볼수 있는 기회를 없애버리는 것이다.
또한, 교육적으로 옳지 못하기도 하다. 따라서, 학원의 직원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면 학생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더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1등이 다니는 학원에 다니면 성적이 오르나? 자유자재 paper 박중희|작성자 박중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