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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 전형은 정말 공정한 전형인가? 자유자재

자유자재 paper 박중희 대표 

많은 분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은 공평하고 좋은 입시제도이다. 라고...

법무부장관 후보자때문에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좋은 입시 제도인데 사람들이 잘 못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입시제도에는 좋은 제도가 있을까요?

입시에서는 차악(次惡), 차차악(次次惡)...

등이 있을 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학종은 그리 공평한 전형은 아닙니다.
입시에 대한 차차악(次次惡)일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학종은 그리 공평한 전형은 아닙니다. 

입시에 대한 차차악(次次惡)일뿐입니다.


지금과 같이 편법으로 활용하는 수단이 너무 많다는 점과 악용되는 사례가 너무 많다는 점, 집안이 부와 정보력이 높을때 모든 점에서 유리하다는 점과 부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점,  나의 여러 가지 기록이 다른 사람(훈련안된 교사인 경우도 있는...) 의 기록에 의존하여 평가받는다는 점, 학교생활내에서 활동에 대한 '기회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점, 학교간의 활동과 내용에 대한 평가와 신뢰롭지 못하며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점, 사회적 구성의 모순을 발생시킴(자신의 이익추구와 사회적 이익추구가 다름) 등





현장에서 얼마나 준비안된 사람들의 평가와 관리, 그리고 부족한 인식의 문제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을까요? 학생들은 학교에서 매번 자신들이 하는 모든 활동이 "학종에 의하여 '입시'에 도움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로 판단하면서 학교생활을 해야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학종의 평가와 취지가 좋다고는 하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이 '성적우수자'에게 치우치고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것이면 '수능'처럼 시험을 보라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것입니다. 

학교현장에서 학교교사가 말하는 학종에 적합한 인재가 누구인가요? 성적우수자일 뿐입니다.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고, 선배가 하는 어설픈 동아리 합격을 위한 평가, 잘 관리안되는 동아리 활동 등 깊이 들어가보면 사소한 것까지 모순 덩어리입니다. 


심지어는 '자소서'라는 것을 관리하고 써주는게 발달합니다. 이것이 왜 발달하는 것일까요? 그만큼 실제의 활동보다 '소개'가 중요하게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에 대한 사교육(shadow education으로서의)이 발달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공정하고 공평한 입시제도가 있을까요?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학종은 불공평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좋다고 말합니다.  

혹시 그것은 학종이 부족한 교권을 유지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공정한 입시여서가 아니라 교사활동에 도움을 주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 제도가 자리잡으려면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학종에 대한 설명회가  학교에서 많아야 합니다. 교사들은 자신들이 학종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학생부가 관리되는지, 학생들이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 학교에서 설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유명한 학원 등에서 자신들이 학생부를 관리하겠다는 황당한 소리를 우리가 들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와 교사분들께서

학종이라는 제도가 좋다고 주장하거나 그런 말을 하기 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제도가
실제로 좋아지도록 하는 활동(학교설명회, 공정한 기회부여 등)이
학교에서 많이 이루어지도록 

관심 가져주시길 기대합니다. 

      


[출처] 학생부 종합전형은 공평한 제도인가? 박중희 컬럼|작성자 박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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