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ect! six pack!
저성장 시대에는 역시 체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창하지만 이게 개인적 지론이다.
성장이 더디다면 지치지 않는 체력을 키우는 게 낫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심지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큰 맘먹고 PT(personal training)도 신청했다.
그리고
어느새 몇 달이 지났다.
확실히 전보다 컨디션은 좋아졌지만
운동 발전 속도가 느렸다.
그러던 어느날,
근육질의 담당 트레이너는 애주가인 내게 말했다.
"회원님, 술 끊고 딱 한 달만 제대로 운동해보시죠?"
"그럼 점점 더 운동에 흥미를 느끼실겁니다!" 라는 말에...
난 본능적으로 대꾸했다.
'그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새롭게 깨달았다.
'저성장'의 의미를...
지금 내 근육은 저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