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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찬수 Apr 10. 2017

시카고 타자기

자꾸 도깨비가 생각나

<시카고 타자기>를 시청하면서 자꾸 <도깨비> 생각이 났다. 유아인은 공유와 비교가 되어 자주 이야기가 될거 같다. 시카고 타지기와 도깨비는 tvN의 마케팅 측면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계속 비교를 할것라고 판단이 된다. 언론에서도 이런 부분이 강조되어 나타날 것이고. 두 드라마 모두 남자 주인공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았고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이 주로 두 배우에게 쏠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은 시청률이 어느 정도까지 나오는가에 따라 평가도 달라지겠지만 시카고 타지기 2회까지의 모습은 나쁘지 않다. 도깨비가 보여준 격조 있는 영상미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스토리의 탄탄함은 앞선다는 인상을 받았다. 대사의 맛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2회 동안 던져준 궁금증은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회 방송 후에 유아인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어색함 그리고 임수정의 나이와 극중 인물의 나이에 대한 비판 등은 2회가 되면서 스토리가 가진 힘으로 차츰 편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아인의 연기 특히 폭발하는 감정에서의 연기는 이 드라마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어 드라마를 보는 이유를 제공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좋은 작가에 좋은 배우가 함께 한 기대를 할만한 드라마이다.
#시카고타지기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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