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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찬수 May 17. 2019

메타 문화기술 인공지능

기술의 기술인 ‘메타 기술’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미래 모든 분야에서 마치 전기와 같은 필수 인프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창작의 영역에서도 미래 가치를 찾을 수 있는데 문화 콘텐츠 분야의 적용으로 새로운 차원의 문화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가능해질 것이다.
이미 음악, 미술, 영상, 스포츠, 문학 등 거의 모든 창작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가진 잠재력은 확인된 상태로 대중화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는 대규모 투자와 이에 따른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그리고 현실 문제에 인공지능 적용이라는 시행착오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중화는 인공지능 기술이 콘텐츠 창작 분야에도 차츰 사용이 되어지고 있으며 가장 빠른 적용은 스마트폰에서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에 ‘NPU’라고 하는 인공지능 적용 칩이 탑재되는 것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고, 이미 다양한 센서들이 기기에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공지능 서비스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음성 인식, ‘스노우’ 앱 같은 얼굴 인식 등은 인공지능이 소비자들에게 이미 친숙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고, 이러한 기술 개발의 주역인 인공지능 개발자의 양성이 중요한 시대의 화두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이것과 함께 준비해야할 것이 바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나 콘텐츠를 창조할 ‘인공지능 기획자’의 육성이다.
인공지능 기획자를 육성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아래의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인공지능 기획자 교육 사업>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기반의 인공지능 기획자 양성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진행되어야 한다. 개발자와 창작자의 다른 언어를 모두 이해하고 이 두 분야의 사이를 연결하는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게임 분야의 테크니컬 아티스트(Technical Artist)같은 전문 집단으로서 ‘인공지능 기획자’가 각광을 받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둘째는 인공지능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AI 기업과  CT 기업의 연결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진행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인공지능 기획자’의 양성이 필요한 것이다.


인공지능은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기존의 한계를 넘어 설 수 있는 새롭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것이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필수 인프라가 된다. 메타 기술 인공지능이 세상과 우리의 문화를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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